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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님의 신력(神力)입은 공주(公州)에 조보배양
> 전북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全北 鎭安郡 程川面 葛龍里)에 사시는 조도원(趙道源)씨의 삼녀(三女) 조보배(趙寶培)양은 온집안이 고향을 떠나 공주군 주외면 금성리 11번지(公州郡 州外面 錦城里 十一)번지에 살고있었다. 그런데 보배양이 불행히 1923년에 정월부터 눈아래 코옆에 이름 모를 종양이 생겨 별별약을 다써봐도 듯지않아서 외국사람 병원에가서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없어 다시 자혜병원으로 옮겨서 수개월을 치료하여도 병이 여전해서 또 공주병원으로 옮겨 606호 몇대를 맏고 백일 동안이나 치료를 받아도 낳지않아 당시에 편작이라고 명성을 떨친 한방 의사에게 진찰을 받고 삼칠일동안 훈질을 하여도 조금도 효과가 없고 몸만 쇠약할대로 쇠약해저서 얼굴이라고 살 한점없이 뼈와 살 꺼풀만 붙어 있어 가련한 신세가 되니 나이 젊은 여자의 심정에 세상을 비관하고 위겁한 생각으로 병 못낳수고 살바에는 차라리 죽어서 고통을 잊어버리는 것이 좋겠다고 하면서 눈물과 한숨으로 날을 보내다가 나는 죽어야 고통을 잊어버리는 것이 좋겠다고 하면서 눈물과 한숨으로 날을 보내다가 나는 죽어야 하겠습니다. 하고 부모 앞에서 죽을 것을 말하였다. 그 아버지는 딸의 불상한 모습을 바라보고 애 너무 수심하지 말아라 죽다니 살길이 있지그려! 병든다고 다 죽는것도 아니느니라 그 아버지는 불교신자인지라 너 정 그러면 관음기도를 한번 드려보는것이 어떻겠느냐? 관세음보살님을 지극히 모시고 열심히 기도하면 생전이나 사후에 모두 이익이 있는것이라고 하는 아버지의 말을 들은 보배양은 다시 살아날 용기를 얻어 관음기도를 드리기로 결정하고 나니 그날밤 꿈에 노승 한 분이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어서 기도 하여라. 아무 걱정말고 기도하여라. 꿈을 깨고나서 바로 기도준비를 해서 병난지 1년도 훨신 넘어 그 이둠해 갑자 7월 12일에 기도를 시작하여 8월 3일까지 3.7일  기도를 마치었다. 기도회향날 밤 꿈에 관세음보살님 오셔서 손으로 만지고 문지르고 하면서 네가 오래 고생하였다. 이제는 괜찮겠다. 하시는 꿈을 깨고나서 마음이 상쾌해지더니 차츰 농이 걷어지고 통증도 없오져서 병이 낳아졌다고 한다. 꿈소리가 허황한 소리같이 느끼고 세상사람들은 단순하게 비웃는 평(評)을 해버리지마는 죽은 부모가 햔몽을 했다거나 불보살님이 현몽을 해주어서 현몽이 있는 것이 아주 허사는 아닌 것이다. 그리고 다른 잡염이 없고 정신이 집중된 사람에게는 꿈이 별로 없고 어찌다 있으면 자기의 영명스런 영식의 활동으로 미리 예감을 주는 수가 있다. 세상에 흔히 꿈이라든지 경사를 앞두고 있는 꿈은 흉한 일을 앞두고 있는 꿈들이 예감으로 알려지는 일이 많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위 대인은 헛된 꿈이 별로 없고 마음이 진정되지 못하고 정신이 산란한 사람은 시시한 나쁜 꿈이 많다고. 한다. 그렇게 하여 보배양의 종기는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로 깨끗하게 나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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