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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종
신라의 원효
고려의 제관사상 -
법화경
묘법연화경
불교의 정수
법화종
고려시대의 대각국사(大覺國師)를 종조(宗祖)로 하여 1946년 5월 10일정각(正覺)이 서울 성북동에 무량사(無量寺)를 지은 뒤 창종하였고, 1960년 8월 13일 재단법인 대한불교법화종 유지재단을 설립하여 허가를 얻었으며, 1969년 4월 8일 「불교재산관리법」에 의하여 대한불교법화종으로 불교단체등록을 하였다.
현재의 도정 대종사는 금파 해수(錦波 海水)이다. 『법화경』 회삼귀일사상(會三歸一思想)을 본체로 하여 일심삼관(一心三觀)과 교관겸수(敎觀兼修)를 익혀 중생을 교화하고 널리 불법을 펴서 호국함을 종지(宗旨)로 삼고 있으며, 신라의 원효(元曉)와 고려 제관(諦觀)의 사상을 계승하고 있다.
근본경전은 『법화경』이며, 본존(本尊)은 석가모니불과 십계만다라(十界曼多羅)이다. 주요행사로는 음력 2월 15일의 열반절, 4월 8일의 석탄절, 5월 10일의 창종기념(創宗紀念), 9월 28일의 전몰군경합동위령제, 12월 8일의 성도절 등이 있다.
포교는 『법화경』을 중심으로 일요일에 각 사찰 단위로 일제히 법회를 보며, 매년 전국순회 포교를 실시하고 있다. 승속의 구분은 없으며 재래 기복적인 요소를 일체 배제하고 석가모니상만을 모심이 특징이다.
수행방법으로 연 2회 수련대회를 가지며, 일반신도는 ‘나무묘법연화경’을 염송한다. 종단기구는 종단의 종무를 통할하는 기관으로 총무원이 있고, 감사기관으로 감찰원, 최고의결기관으로 중앙종회, 특별기관으로 고시·법제·상벌·문교 등 4개 위원회가 있으며, 기타 관련기관으로 대한불교법화종 유지재단이 있다. 1997년말 현재 사찰 1,550개, 승려 1,630명, 신도 49만 8,5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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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묘법연화경〉의 약칭이다. 대승 불교 전통에서 가장 널리 읽혀온 경전의 하나이며, 천태종을 비롯한 여러 불교 종파에서 불교의 정수를 담고 있는 경전으로 존중되어왔다.
〈법화경〉에서 석가모니는 아득한 옛날에 완전한 깨달음을 이룬 이른바 '구원불'로 나타난다. 신앙과 헌신의 지고한 대상으로서 그의 특성은 부분적으로는 그의 불가사의한 능력에 대한 묘사를 통하여 표현되고 있다.
대부분 운문으로 되어 있으며, 28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많은 공덕을 가져다준다고 하는 주문과 진언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다. 3세기에 최초로 한역되었고, 한국·중국·일본에서 널리 읽혀왔다. 특히 자비를 특색으로 하는 위대한 보살인 관세음보살의 영광과 특별한 능력들을 묘사하고 있는 제25장은 〈관음경〉이라는 이름으로 별도로 중시되어왔다.
〈묘법연화경 Saddharmapuṇḍarῑka-sūtra〉('진실한 가르침의 연꽃이라는 경')의 약칭이다. 천태종을 비롯한 여러 불교 종파에서 불교의 정수를 담고 있는 경전으로 존중되어왔다. 〈법화경〉은 그밖의 여러 종파의 사람들에 의해서도 매우 아름답고 위력을 가진 종교 고전으로 여겨졌으며, 동아시아 불교의 주도적 형태인 대승 불교 전통에서 가장 중요하고 널리 읽혀온 경전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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