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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 악견(惡見)이 물을 주지 않다가 아귀(餓鬼)에 떨어진 인연(因緣) >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 가난타(迦蘭陀) 죽림(竹林)에 계시었다. 그 때 존자(尊者) 목건련(目踺連)이 나무 아래서 아귀(餓鬼) 하나를 보자 몸이 불타는 기둥과 같고 배는 큰 산과 같고 목은 가는 바늘 구멍과 같은데 머리털은 송곳날 같이 그 몸을 얽고 찌르며 모든 털구멍 사이에서 불이 나와 몸을 태우므로 목이 말라 죽을지경으로 입술이 바싹 타서 냇가와 샘에 쫓아가면 물이 말라 버리고 가령 하늘에서 단 비가 몸위에 떨어지면 모두 변하여 불이 되었다. 그러자 목건련은 곧 나아가 물었다. "그대는 전생(前生)에 어떤 업행(業行)을 지였기에 이런 고통을 받느냐. 이 때 그 아귀는 목건련에게 대답하였다.,, 그대 스스로 부처님께 여쭈어 보시요. 그래서 목건련은 곧 부처님 처소에 나아가 이 일을 묻고자 하였다. 그 때 부처님께서는 모든 대중(大衆)들을 위하여 묘(妙)한 법문(法門)을 설(說)하시다가 목건련이 오는 것을 보시고 먼저 그 뜻을 묻되 사랑스러운 말과 부드러운 말로 물으셨다. "너는 지금 어떠한 이상한 일을 보았느냐.,, 그러자 목건련은 대답 하였다. "내 나무 아래서 아귀(餓鬼) 하나를 보았는데 몸이 불타고 이리 저리 달아나며 갖추 아뢸 일을 부처님께 물으라고 하옵디다. 일찍 어떤 업(業)을 지었기에 이런 고뇌(苦惱)를 받사 온지 말씀하여 주옵소서 이 때 부처님께서 목건련에꼐 일르셨다. "너 이제 자세히 들으라. 내 너를 위하여 분별햬 말하리라. 이 현겁(現劫)중에 파라나국(波羅那國)에 부처님이 출쎄(出世) 하였으니 이름을 가섭(迦葉)이라 불렀다. 그 때에 어떤 사문이 길을 가다가 극심한 우환으로 덮고 목이 말랐다. 그 때 악견(惡見)이란 여자가 바위구멍 우물에서 물을 프고 있었다. 그 때 그 사문이 거기 가서 물을 빌자 그 여인은 대답하였다. "당신이 목이 말라 죽는다 해도 나는 끝내 당신예게 물을 줄수 없소. 내물이 줄어지면 가지고 가지 못하오. 그러자 사문은 물을 얻지 못하고 길을 되돌아 갔다. 이 때 그 여인은 드디어 간탐함으로 와서 비는 사람이 있어도 끝내 베풀지 않다가 그 목숨이 끝나자 아귀(餓鬼)가운데 떨어져 이런 업(業)의 인연(因緣)으로써 이와 같은고통을 받느니라.,, 부처님꼐서는 다시 목건련에게 일으셨다. "그 때 여인으로 물을 베풀지 얺던 사람은 지금의 이 아귀임을 알지니라.,, 부처님께서는 다시 이 악견의 인연을 말씀 하실때 모든 비구들은 간탐함을 버리고 생(生). 사(死)의 무상함을 싫어하여 수다원과(須陀洹果)와 사다함과(斯陀含果)와 아나함과(阿那含果)와 아라한과(阿羅漢果)룰 증득(證得)하기도 하였고 또 벽지불(辟支佛)의 마음을 알으키고 또는 위 없는 보리(菩提)의 마음을 일으키는 이도 있었다. 이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크게 기뻐 하면서 받들어 행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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