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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노래

구경사 0 561
겨울 노래

겨울밤 칠흑 같은 어둠
삭풍도 숨죽인 적막한 산야

만물이 잠든 깊은 침묵 속
소리없이 내려 쌓이는 백설

모든 누추함 감싸고 덮어
새롭게 시작하는 꿈 같은 세상

밝은 아침 큰 즐거움 주려
밤새 부지런히 내려 쌓인다.

                              -박춘영

노승산 구경사
부처님께 올리는
동지 꽃공양입니다.

무술년 한해 마무리 잘하세요.

새해에는
소원 성취하시고,
만복이 함께 하시옵기를 기도하며 축원드립니다.

수현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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