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향기 구경사 0 858 2020.07.27 19:14 깃발> - 유치환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초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깃대 끝에 애수는 백마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