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은
구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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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 07:56
부처님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참된 스승이 된다. 왜냐하면 어리석고 미혹한 가운데서 괴롭게 해매는 자라도 부처님의 법(法)을 만나게 되면 지혜(智慧)의 빛으로 그들의 어리석고 어두운 마음을 없애주는 까닭이다. 송아지가 어미에게 떨어지지 않고 젖을 빨며 기뻐하는 것처럼 한 번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은 사람은 부처님을 여의지 않는다. 이것은 부처님께의 법(法)듣는 것이 언제든지 즐거운 까닭이다. 달이 넘어가면 사람들은 달이 졌다고 말하고, 달이 나타나면 달이 뜬다고 말한다. 그러나 달은 출몰이 없다. 부처님도 달과 같아서 생멸(生滅)이 없지만 다만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생멸을 보이시는 것이다. 사람들은 보름달을 찼다고 이르고, 보름이 지난 하순달을 이그러졌다고 이른다. 그러나 달은 항상 차서 만월(滿月)로 있는 것이지 더하는 일도 없고, 감하는 일도 없다. 부처님도 달과 같아 항상 주하여 생멸이 없건만 다만 사람들의 보는 데 따라서 생멸이 있을 뿐이다.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출현하시는 것이나 이 세상으로부터 떠나시는 것이나 모두가 그 인연이 다하면 이 세상으로 부터 떠나 가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처님에게는 육체(肉體)로서 생멸의 형상은 있을지라도 참된 법신은 생멸함이 없는 것이다. 이 이치를 알고서 부처님께서 보여주시는 생멸과 일체 무상의 변역(變易)에 놀라지 말고 슬퍼하지 말고 진실한 태도를 깨쳐서 무상(無上)의 지혜(智慧)를 얻지 않으면 아니되는 것이다. 부처가 육신(肉身)이 아니요, 깨달음의 법신(法身)이라고 함은 앞에서도 말하였지만 육신은 참된 법신의 용기(容器), 즉 담는 그릇으로 거기에 깨달음의. 법신(法身)을, 담으면 곧 부처라고 이른다. 그러나 육신에 집착하여 부처의 화신(化䅸)이 입멸함을 보고 슬퍼하는 사람은 참된 부처를 보지 못하는 자라고 하겠다. 본래부터 일체만법(一切萬法)이 가장 진실한 법상(法相)은 생멸 거해(生滅去來)와 선악차별(善惡差別)을 여의고 공(空)하고도 평등(平等)한 것이다. 이 가운데 모든 차별을 보는 것은 보는 자의 분별로부터 일어나는 것이다. 이 가운데 모든 부처님의 진실한 법신상(法身相)은 출현함도 없고 입멸함도 없는 것이다. 또 부처에게는 여덟 가지의 덕이 있으니, 그
첫째는 부처님이 중생들에게. 이익과.행북을 주는 것이요,
둘째는 목전에 이익이 있는 것이요.
셋째는 세상의 정사(正邪)를 바르게 가르쳐 주심이요.
넷째는 올바른 정도(正道)를 가르쳐서 깨달아 들게 함이요
다섯째는 어떠한 사람이라도 한 가지 길로 인도하여 주심이요,
여섯째는 부처님에게는 자랑이 없음이요,
일곱째는 말과 같이 시행하고 행함과 같이 말함이요.
여덟째는 미혹(迷惑)함이 없고 원(願)하는 것을 성취하고 원만하게 행을 이루는 것이다. 또 부처님은 선정(禪定)에 들어서 고요히 평화를 얻고 모든 사람들에게 대하여 인자한 마음과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과 즐겁게 여기는 마음과 평등한 마음을 가지고 마음속에 묻어 있는 모든 때를 씻어내고 청정한 자들만이 가지는 환희를 가지고 있다. (계속)
첫째는 부처님이 중생들에게. 이익과.행북을 주는 것이요,
둘째는 목전에 이익이 있는 것이요.
셋째는 세상의 정사(正邪)를 바르게 가르쳐 주심이요.
넷째는 올바른 정도(正道)를 가르쳐서 깨달아 들게 함이요
다섯째는 어떠한 사람이라도 한 가지 길로 인도하여 주심이요,
여섯째는 부처님에게는 자랑이 없음이요,
일곱째는 말과 같이 시행하고 행함과 같이 말함이요.
여덟째는 미혹(迷惑)함이 없고 원(願)하는 것을 성취하고 원만하게 행을 이루는 것이다. 또 부처님은 선정(禪定)에 들어서 고요히 평화를 얻고 모든 사람들에게 대하여 인자한 마음과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과 즐겁게 여기는 마음과 평등한 마음을 가지고 마음속에 묻어 있는 모든 때를 씻어내고 청정한 자들만이 가지는 환희를 가지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