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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부처님의 덕(德)

구경사 0 223
1.끝없는 부처님의 덕(德)
몸의 형상으로 부처를 구해서는 아니된다. 자질(資質)과 형상은 참다운 부처가 아니다. 참다운 부처는 법(法)이요. 또 깨달음의 그것이다. 그러므로 도(道)를 깨닫고 성품을 보는 자, 즉 오도견성(悟道見性)을 하는 자가 참으로 부처를 보는 것이라 하겠다. 뛰어나게 훌륭한 불상(佛像)을 보고 절하고 나서 참다운 부처를 봤다고 하는 이가 있다면 그것은 무지(無知)한 눈을 가진 때문이라 하겠다. 부처님의 참다운 형상은 세상 사람이 볼수가 없는 것이다. 아무리 오랜 세월을 두고서 생각하여 볼지라도 부처님의 참다운 형상이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사실은 어떤 형상이 있다면 그건 부처가 아니다. 참다움에는 형상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중생이 생각함에 따라 부처는 묘한 형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명백하게 형상 없는 부처를 보아서 성심성의로 부처님의 법(法)을 신앙(信仰)하고 부처의 형상에 집착하지 않는 사람은 스스로 힘을 얻어서 참다운 부처를 보는 자일 것이다. 부처님의 몸은 법이다. 깨달음이 있기 때문에 무너지는 일이 없다.식물(食物), 즉 음식에 의지하여 보전하는 육체(肉體)가 아니고 지혜(智慧)로 부터 이루어진 금강(金剛)의 몸이기 때문에 두려움도 없고 병(病)도 없어서 영주(永住)하여 변(變)하는 일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부처는 영원(永遠)하여 없어지지 않는다. 보리(菩提), 즉 깨달음인 법신(法身)에 멸망이 없기 때문에 불신(佛身)은 상주불멸(常住不滅)하고 있다. 이 법신(法身)이 지혜(智慧)의 광명(光明)되어 나타나서 사람을 깨우친다. 이러한 이치를 깨친 자 곧 부처의 아들인 불자(佛子)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지고 부처님의 교칙(敎勅)을 지켜서 후세에 전하고 있는 것이니 참으로 부처님의 힘처럼 불가사의 (不可思議)한 것은 없다고 하겠다. 부처님에게는 세가지 몸인 삼신 (三身)이 있다.
첫째는 법신(法身)이요,
둘째는 보신(報身)이요.
셋째는 응신(應身)이다. 법신이라고 함은 법(法)을 몸으로 하는것이다. 이 세상에 본래부터 상주(常住)한 이치와 그것을 깨친 지혜(智慧)가 합하여 한뭉치로 된 법이 그것이다.
첫째 법신(法身)은 부처이기 때문레 빛도 없고 모양도 없다.빛도 모양도 없기 때문에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으며 오는 곳과 가는 곳이 없기 대문에  차(만 =滿)고 차지 않는(불만 = 不滿) 곳도 엾는 것이다. 마치 태허공(太虛空)과 같아서 모든 곳에 두루하지 아니함이 없는 것이다. 부처님의 법신은 사람이 생각한다고 있는 것도 아이요, 사람이 잊어버린다고  언는 것도 아니다. 사람이 기뻐할때 오는 것도 아니요, 사람이 게을리할때 가는 것도 아니다. 부처는 언제든지 인정(人情)의 모든 동작을 초월(超越)하고 계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불신은 시방세계(十方世界) 모든 곳에 계시는지라 있다, 없다, 왔다 갔다하는 보통 사람의 생각읗 초월하고 영원히 상주(常住)하여 계시는 것이다. 그러나 이 법신은 부처끼리도 서로 보지 못하는 몸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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