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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아내

구경사 0 229
네 명의 아내 
옛날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원정사에서 설법을 하고 계셨을때 이야기이다.
어떤 마을에 네 사람의 아내를 거느린 사람이 있었다. 첫째 부인은 남편이 제일 사랑하는 여자로 앉거나 서거나 일을 할 때나 쉬고 있을 때나, 잠시도 떨어지지고 싶지 않은 여자였다.
둘째 부인은 갖은 고생 끝에 다른 사람과 다투워 얻은 아름다운 여자로 늘 곁에서 말을주고 받지만 첫째 부인 만큼은 사랑하지는 않았다.
셋째 부인은 때때로 만나는 사이였고,
넷째 부인은 하녀와 다름없는 존재였다.
어느날  그는 집을 떠나 멀리 외국을 떠나게 되었는데 떠나기 전에 첫째 부인을 불러서, "나는 먼 여행을 떠나는데 당신은 같이 안가겠소?,,
그러자 첫째 부인은, "저는 당신을 모시고 여행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무엇이라고요? 나는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했다. 무슨 일이든 당신 뜻대로 해 주었고, 당신의 호감을 사기 위해 나는 무척 애를 썼다. 그런데 어째서 나와 함께 못가겠다는건가?,, 그러나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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