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主要) 대승경전(大乘經典)의 사상(思想)
구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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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 09:24
주요(主要) 대승경전(大乘經典)의 사상(思想)
대승불교(大乘佛敎)의 사상(思想)은 물론 대승(大乘)의 삼장(三藏)에 나타나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대승 (大乘)의 삼장(三藏)은 원채 방대한 것이라서 이 모두를 따라 각기 그에 나타난 바 교설(敎說)을 일일이 다 알아본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이것엔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대승경전(大乘經典)에 의거 그 주요 사상(思想)만을 간추려 알아보기로 한다.
一. 반야경(般若經)
대승경전(大乘經典) 중에서 가장 일찍 성립되었다고 하는 것이 이 반야경(般若經)인데 그것은 반야경(般若經)에 나오는 법수(法數)나 법상(法相)의 명목(名目)이 대부분 소승(小乘)의 론부(論部)에 나오는 것으로서 다른 대승경(大乘經)에는 없고 또한 공(空)의 원리로서 소승(小乘) 특히 유부(有部)의 유사상(有思想)을 론파(論破)하고 있는 등 교리적(敎理的)으로 보아서나, 중국(中國)의 역경사(譯經史)로 보아서도 가장 초기에 번역(飜譯)된 것이 도행경(道行經 = 172년 譯)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 = 179년 譯)이라는 등 여려가지 이유에서 이다. 반야경(般若經)이라 함은 곧 반야바라밀다(般若波羅蜜多)를 주제로 한 여러 경전의 총칭으로 이것은 우리가 법회 때마다 독송하는 269자의 반야심경(般若心經)으로 부터 600권에 이르는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蜜多經)까지를 다 포함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승경전(大乘經典)으로서 가장 일찌기 나타난 반야경(般若經)도 모두 일시(一時)에 성립된 것은 아니며 대락 기원전1세기에서 기원후1세기에 걸쳐 점차로 성립되었다고 보는 것이 통례인데 그 중 가장 먼저 성립된 것은 대반야(大般若) 제오분(第五分)에 들어있는 범어문(梵語文) 팔천송반야(八千頌般若)가 아닐까 하고 있다. 그리고 번역은 물론 부분적으론 여러 역자(譯者)들의 손을 거쳤겠지만 그 중에 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라 하여 온 것은 구마라습(鳩摩羅什)이 404년에 번역한 마하반야바라밀경(摩訶般若波羅蜜經) 27권과 408년에 번역한 동명(同名)의 경(經) 10권이 있다. 그 권수(卷數)의 많고 적음에 따라 27권의 것을 대품반야(大品般若) 10권의 것을 소품반야(小品般若)라고 하며, 또한 이 반야사상(般若思想)을 요약한 마하반야바라밀대명주경(摩訶般若波羅蜜大明呪經 = 현장은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이라 번역하였음)과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도 역시 구마라습의 번역이다. 그리고 이러한 반야부(般若部)에 속하는 경(經)들을 별역본(別譯本)이 있던 없던 간에 총 16회 600권으로 집대성하여 번역(飜譯)한 것이 7세기 중엽 현장(玄獎) 역(譯)의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蜜多經) 줄여서 반야경(般若經)이라 하는 것이다. 이 중 중국에서는 옛부터 대품반야(大品般若), 소품반야(小品般若) 반야심경(般若心經),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의 사경(四經)이 가장 애독되고 연구되어 왔는데 현장 번역의 반야심경(般若心經)을 보면 대품반야(大品般若)는 제이회(第二會)에, 소품반야(小品般若)는 제사화(弟四會), 반야심경(般若心經)은 제십회(弟十會), 금강경(金剛經)은 제구회(第九會)에 해당하는 것이다. 아무튼
반야경(般若經)은 대승경전(大乘經典) 중에서도 가장 분량이 많은 경(經)이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반야경 중에서도 비교적 옛부터 중요시되어 온 것들을 위주로 해 그 사상의 골자를 알아보기로 하자.
1. 대승(大乘)의 찬양
반야경(般若經)의 사상(思想)은 우선 소승(小乘)에 대해 대승(大乘)을 찬양하는데 있다고 하여야 할 것이다. 소승(小乘)에선 외도(外道)뿐 아니라 대승(大乘)에 대해서도 그것은 결코 불설(佛說)이 아니라고 논박하였다. 하지만 대승(大乘)에선 이에 결코 굴하지 않고 소승(小乘)을 사견가(邪見家)라고 까지 부르면서 대승(大乘)을 찬양하여 소승(小乘)의 반박을 절복하려 하였으니 그것은 시기적으로 보아 가장 먼저 성립된 이 반야경(般若經)이 그 선두를 달린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은 대반야바라밀경(大般若波羅蜜經) 권 49 ~.61사이에 대승개품(大乘鎧品), 변대승품(辨大乘品), 찬대승품(讚大승品) 등을 특설(特設)하여 대승(大乘)을 찬양하고 있는 것이나 제이회(第二會)에 해당하는 방광반야경(放光般若經)에 <수보리야 . 대승이란 6바라밀(六波羅蜜)이다. 그리고 또한 대승(大乘)이 있으니 모든 다라니문(陀羅尼門)과 삼매문(三昧⁵門)과 수능엄삼매(首楞嚴三昧)와 내지 허공제해탈무소착삼매(虛空際解脫無所着三昧)니 이곳은 보살(菩薩)의 대승(大乘)이니라. 수보리야 또한 대승(大乘)이 있으니 내외공(內外空) 내지 무유공(無有空)이니라.> 욕행품(欲行品)
육바라밀(六波羅蜜)이 곧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의 대승(大乘)이니라.(문마하행품 = 問摩訶行品)
<수보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리되 "오로지 부처님만이 마하연(摩訶衍) = 대승)입니다.
마하(摩訶)란 것은 모든 하늘 세간 인간 아수라의 위를 뛰어난 것이요
연(衍)은 허공(虛空)과 같음이니 허공과 같아 무량(無量) 무앙수(無央數)의 중생(衆生)이 구호를 받음이라. 그러므로 마하연(摩訶衍)이라 하는 것입니다.> (욕행푼 = 欲行品)
등으로 나와 있어 대승(大乘)은 곧 모든 보살(菩薩)이 행(行)할 것 이며 육바라밀 이며 결국은 불(佛)이라고 한 것만으로도 알 수 있다. 물론 더른 대승경(大乘經)에서도 대승(大乘)을 이와 달리 말하고는 있는 것은 아니다. 반야경(般若經)에서 품(品)까지 특설(特設)하여 이토록 대승(大乘)을 찬양하고 있는 것은 곧 반야경(般若經)설립의 시기나 성격상 외도(外道)는 물론 대승(大乘)을 마설(魔說)이라고 극구 반대하였던 소승(小乘)을 논파하는데도 그 뜻이 있었다고 하여야 할 것이니 특히 공(空)을 대승(大乘) 이라 한 것은 유부(有部)의 유사상(有思想)에 대해 볼 때 더욱 그것을 뒷바침 해 주고 있다 고 하겠다
대승불교(大乘佛敎)의 사상(思想)은 물론 대승(大乘)의 삼장(三藏)에 나타나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대승 (大乘)의 삼장(三藏)은 원채 방대한 것이라서 이 모두를 따라 각기 그에 나타난 바 교설(敎說)을 일일이 다 알아본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이것엔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대승경전(大乘經典)에 의거 그 주요 사상(思想)만을 간추려 알아보기로 한다.
一. 반야경(般若經)
대승경전(大乘經典) 중에서 가장 일찍 성립되었다고 하는 것이 이 반야경(般若經)인데 그것은 반야경(般若經)에 나오는 법수(法數)나 법상(法相)의 명목(名目)이 대부분 소승(小乘)의 론부(論部)에 나오는 것으로서 다른 대승경(大乘經)에는 없고 또한 공(空)의 원리로서 소승(小乘) 특히 유부(有部)의 유사상(有思想)을 론파(論破)하고 있는 등 교리적(敎理的)으로 보아서나, 중국(中國)의 역경사(譯經史)로 보아서도 가장 초기에 번역(飜譯)된 것이 도행경(道行經 = 172년 譯)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 = 179년 譯)이라는 등 여려가지 이유에서 이다. 반야경(般若經)이라 함은 곧 반야바라밀다(般若波羅蜜多)를 주제로 한 여러 경전의 총칭으로 이것은 우리가 법회 때마다 독송하는 269자의 반야심경(般若心經)으로 부터 600권에 이르는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蜜多經)까지를 다 포함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승경전(大乘經典)으로서 가장 일찌기 나타난 반야경(般若經)도 모두 일시(一時)에 성립된 것은 아니며 대락 기원전1세기에서 기원후1세기에 걸쳐 점차로 성립되었다고 보는 것이 통례인데 그 중 가장 먼저 성립된 것은 대반야(大般若) 제오분(第五分)에 들어있는 범어문(梵語文) 팔천송반야(八千頌般若)가 아닐까 하고 있다. 그리고 번역은 물론 부분적으론 여러 역자(譯者)들의 손을 거쳤겠지만 그 중에 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라 하여 온 것은 구마라습(鳩摩羅什)이 404년에 번역한 마하반야바라밀경(摩訶般若波羅蜜經) 27권과 408년에 번역한 동명(同名)의 경(經) 10권이 있다. 그 권수(卷數)의 많고 적음에 따라 27권의 것을 대품반야(大品般若) 10권의 것을 소품반야(小品般若)라고 하며, 또한 이 반야사상(般若思想)을 요약한 마하반야바라밀대명주경(摩訶般若波羅蜜大明呪經 = 현장은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이라 번역하였음)과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도 역시 구마라습의 번역이다. 그리고 이러한 반야부(般若部)에 속하는 경(經)들을 별역본(別譯本)이 있던 없던 간에 총 16회 600권으로 집대성하여 번역(飜譯)한 것이 7세기 중엽 현장(玄獎) 역(譯)의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蜜多經) 줄여서 반야경(般若經)이라 하는 것이다. 이 중 중국에서는 옛부터 대품반야(大品般若), 소품반야(小品般若) 반야심경(般若心經),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의 사경(四經)이 가장 애독되고 연구되어 왔는데 현장 번역의 반야심경(般若心經)을 보면 대품반야(大品般若)는 제이회(第二會)에, 소품반야(小品般若)는 제사화(弟四會), 반야심경(般若心經)은 제십회(弟十會), 금강경(金剛經)은 제구회(第九會)에 해당하는 것이다. 아무튼
반야경(般若經)은 대승경전(大乘經典) 중에서도 가장 분량이 많은 경(經)이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반야경 중에서도 비교적 옛부터 중요시되어 온 것들을 위주로 해 그 사상의 골자를 알아보기로 하자.
1. 대승(大乘)의 찬양
반야경(般若經)의 사상(思想)은 우선 소승(小乘)에 대해 대승(大乘)을 찬양하는데 있다고 하여야 할 것이다. 소승(小乘)에선 외도(外道)뿐 아니라 대승(大乘)에 대해서도 그것은 결코 불설(佛說)이 아니라고 논박하였다. 하지만 대승(大乘)에선 이에 결코 굴하지 않고 소승(小乘)을 사견가(邪見家)라고 까지 부르면서 대승(大乘)을 찬양하여 소승(小乘)의 반박을 절복하려 하였으니 그것은 시기적으로 보아 가장 먼저 성립된 이 반야경(般若經)이 그 선두를 달린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은 대반야바라밀경(大般若波羅蜜經) 권 49 ~.61사이에 대승개품(大乘鎧品), 변대승품(辨大乘品), 찬대승품(讚大승品) 등을 특설(特設)하여 대승(大乘)을 찬양하고 있는 것이나 제이회(第二會)에 해당하는 방광반야경(放光般若經)에 <수보리야 . 대승이란 6바라밀(六波羅蜜)이다. 그리고 또한 대승(大乘)이 있으니 모든 다라니문(陀羅尼門)과 삼매문(三昧⁵門)과 수능엄삼매(首楞嚴三昧)와 내지 허공제해탈무소착삼매(虛空際解脫無所着三昧)니 이곳은 보살(菩薩)의 대승(大乘)이니라. 수보리야 또한 대승(大乘)이 있으니 내외공(內外空) 내지 무유공(無有空)이니라.> 욕행품(欲行品)
육바라밀(六波羅蜜)이 곧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의 대승(大乘)이니라.(문마하행품 = 問摩訶行品)
<수보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리되 "오로지 부처님만이 마하연(摩訶衍) = 대승)입니다.
마하(摩訶)란 것은 모든 하늘 세간 인간 아수라의 위를 뛰어난 것이요
연(衍)은 허공(虛空)과 같음이니 허공과 같아 무량(無量) 무앙수(無央數)의 중생(衆生)이 구호를 받음이라. 그러므로 마하연(摩訶衍)이라 하는 것입니다.> (욕행푼 = 欲行品)
등으로 나와 있어 대승(大乘)은 곧 모든 보살(菩薩)이 행(行)할 것 이며 육바라밀 이며 결국은 불(佛)이라고 한 것만으로도 알 수 있다. 물론 더른 대승경(大乘經)에서도 대승(大乘)을 이와 달리 말하고는 있는 것은 아니다. 반야경(般若經)에서 품(品)까지 특설(特設)하여 이토록 대승(大乘)을 찬양하고 있는 것은 곧 반야경(般若經)설립의 시기나 성격상 외도(外道)는 물론 대승(大乘)을 마설(魔說)이라고 극구 반대하였던 소승(小乘)을 논파하는데도 그 뜻이 있었다고 하여야 할 것이니 특히 공(空)을 대승(大乘) 이라 한 것은 유부(有部)의 유사상(有思想)에 대해 볼 때 더욱 그것을 뒷바침 해 주고 있다 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