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간(器世間)
구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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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1 08:31
기세간(器世間)
그르면 이와 같은 유정(有情)이 사는 세간(世間)은 어디에 있으며 또 어떻게 생겼는가. 이것을 밝혀주는 것이 기세간론(器世間論)이다. 기세간(器世間)이란 물기(物器)의 세간(世間)이란 뜻으로 유정(有情)이 거주할 국토(國土)를 의미하는데 삼계(三界)가 곧 그것이다. 그러나 이 삼계(三界)중에서도 무색계(無色界)는 앞에 말한 것과 같이 순전한 정신적인 세계로서 방향도 처소도 없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기세간(器世間)으로서 문제가 되는 것은 유색계(有色界)라 하는 욕계(欲界)와 색계(色界)의 이계(二界)가 된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색계(色界)는 앞에서도 나온 바와 같이 물질로서의 구체적인 세간이라 하기 보다는 새계(色界)에 태어나는 중생은 아직 물질적 속박을 벗어나지 못하였기에 그 세계에 태어나고 죽고 하는데 따라 그 거주(居住)의 천궁(天宮)이 현멸(現滅)하는 것이라 하므로 결국 기세간(器世間)으로서의 정체(正體)는 욕계(欲界)가 되는 것이라 하겠다.
一. 기세간(器世間)의 구조
그러면 이러한 기세간(器世間)의 구조는 어떠한가. 기세간(器世間)은 일대수미산(一大須彌山)을 중심으로 하여 믿은 지옥(地獄)으로 부터 위는 도리천(忉利天)에 이르기까지 철위산(鐵圍山)이 외곽으로 구산팔해(九山八海) 사주(四洲) 일월(日月)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수미산(須彌山) 위로는 공거천(空居天)이 있다고 한다. 이제 이것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삼륜(三輪)
기세간(器世間)의 제일 밑 토대가 되는 것은 풍(風), 수(水), 금(金)의 삼륜(三輪)이라고 한다. 즉 기세간(器世間)은 먼저 허공중(虛空中)에 풍륜(風輪)이 생기고 다음 수륜(水輪)이 생기며 금륜(金輪)은 수륜(水輪)중의 상부(上部)가 응결되어 생긴다고 한다. 그러면 이것들은 무엇으로 인하여 생기는 것일까. 그것은 모두 모든 유정(有情)의 업(業)의 증상력(增上力)에 인한다고 한다. 즉 업력(業力)에 의하여 먼저 허공중에 미풍이 생겨 그것이 증성(增盛)해서 굉장히 견밀(堅密,)한 풍륜(風輪)이 되며 다음 업력(業力)은 다시 대운우(大雲雨)를 일으켜 그 위에 수륜(水輪)을 생기게 하고 또한 그 업력(業力)은 다시 다른 바람으로 이 수륜(水輪)을 때려 상부(上部)에 금륜(金輪)을 이룬다고 한다.
2. 수미산(須彌山)을 중심으로 한 9산(九山) 8해(八海)
그러면 다음 이 금륜(金輪) 위엔 어떤 세계가 건립되는가 그것은 9산(九山) 8해(八海)라고 하는데 9산(九山)이란 중앙의 수미산(須彌山 = 묘고산(妙高山)과 그 주위의 지쌍(持雙), 지축(持軸), 담목(擔木), 선견(善見), 마이(馬耳), 상비(象鼻), 지지(持地)의 7산(七山)과 제일 외곽의 철위산(鐵圍山)을 말하며 8해(八海)란 9산(九山)들 사이에 있는 바다로 전7(前七)은 내해(內海), 제일 가의 지지산(持地山)과 철위산(鐵圍山) 사이의 것은 외해(外海)라 한다. 그런데 수미산(須彌山)은 금(金), 은(銀), 유리(瑠璃), 수정(水精)의 사보(四寶)로 되어 있고 나머지 산은 모두 금(金)으로 되어있으며 내해(內海)에는 팔공덕수(八功德水)가 충만하고 외해(外海)에는 짠물이 가득차 있다고 한다.
3. 인사주(人四洲
다음 그러면 이런 9산(九山) 8해(八海) 중 사람이 거주하는 세계는 어느 곳에 있는가. 그것은 수미산(須彌山)을 중심으로 한 외해(外海) 중 지지산(持地山)의 밖 철위산(鐵圍山)의 안쪽에 수미산(須彌山)을 기준으로 동(東). 서(西). 남(南).북(北) 사면에 널러 있다고 하는데 인사주(人四洲)란
ㄱ. 동쪽 : 반월형(半月形)의 승신주.
ㄴ. 남쪽 : 앞은 넓고 뒤는 좁은 옛 인도의 수레와 같은 차형(車形)의 염부주.
ㄷ. 서쪽 : 만월형(滿月形)의 우화주.
ㄹ. 북쪽 : 방좌형(方座形)의 구로주의 넷을 말하며 이것은 각기 부속된 2주가 있어 도합 8주가 있다고 한다. (계속)
그르면 이와 같은 유정(有情)이 사는 세간(世間)은 어디에 있으며 또 어떻게 생겼는가. 이것을 밝혀주는 것이 기세간론(器世間論)이다. 기세간(器世間)이란 물기(物器)의 세간(世間)이란 뜻으로 유정(有情)이 거주할 국토(國土)를 의미하는데 삼계(三界)가 곧 그것이다. 그러나 이 삼계(三界)중에서도 무색계(無色界)는 앞에 말한 것과 같이 순전한 정신적인 세계로서 방향도 처소도 없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기세간(器世間)으로서 문제가 되는 것은 유색계(有色界)라 하는 욕계(欲界)와 색계(色界)의 이계(二界)가 된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색계(色界)는 앞에서도 나온 바와 같이 물질로서의 구체적인 세간이라 하기 보다는 새계(色界)에 태어나는 중생은 아직 물질적 속박을 벗어나지 못하였기에 그 세계에 태어나고 죽고 하는데 따라 그 거주(居住)의 천궁(天宮)이 현멸(現滅)하는 것이라 하므로 결국 기세간(器世間)으로서의 정체(正體)는 욕계(欲界)가 되는 것이라 하겠다.
一. 기세간(器世間)의 구조
그러면 이러한 기세간(器世間)의 구조는 어떠한가. 기세간(器世間)은 일대수미산(一大須彌山)을 중심으로 하여 믿은 지옥(地獄)으로 부터 위는 도리천(忉利天)에 이르기까지 철위산(鐵圍山)이 외곽으로 구산팔해(九山八海) 사주(四洲) 일월(日月)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수미산(須彌山) 위로는 공거천(空居天)이 있다고 한다. 이제 이것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삼륜(三輪)
기세간(器世間)의 제일 밑 토대가 되는 것은 풍(風), 수(水), 금(金)의 삼륜(三輪)이라고 한다. 즉 기세간(器世間)은 먼저 허공중(虛空中)에 풍륜(風輪)이 생기고 다음 수륜(水輪)이 생기며 금륜(金輪)은 수륜(水輪)중의 상부(上部)가 응결되어 생긴다고 한다. 그러면 이것들은 무엇으로 인하여 생기는 것일까. 그것은 모두 모든 유정(有情)의 업(業)의 증상력(增上力)에 인한다고 한다. 즉 업력(業力)에 의하여 먼저 허공중에 미풍이 생겨 그것이 증성(增盛)해서 굉장히 견밀(堅密,)한 풍륜(風輪)이 되며 다음 업력(業力)은 다시 대운우(大雲雨)를 일으켜 그 위에 수륜(水輪)을 생기게 하고 또한 그 업력(業力)은 다시 다른 바람으로 이 수륜(水輪)을 때려 상부(上部)에 금륜(金輪)을 이룬다고 한다.
2. 수미산(須彌山)을 중심으로 한 9산(九山) 8해(八海)
그러면 다음 이 금륜(金輪) 위엔 어떤 세계가 건립되는가 그것은 9산(九山) 8해(八海)라고 하는데 9산(九山)이란 중앙의 수미산(須彌山 = 묘고산(妙高山)과 그 주위의 지쌍(持雙), 지축(持軸), 담목(擔木), 선견(善見), 마이(馬耳), 상비(象鼻), 지지(持地)의 7산(七山)과 제일 외곽의 철위산(鐵圍山)을 말하며 8해(八海)란 9산(九山)들 사이에 있는 바다로 전7(前七)은 내해(內海), 제일 가의 지지산(持地山)과 철위산(鐵圍山) 사이의 것은 외해(外海)라 한다. 그런데 수미산(須彌山)은 금(金), 은(銀), 유리(瑠璃), 수정(水精)의 사보(四寶)로 되어 있고 나머지 산은 모두 금(金)으로 되어있으며 내해(內海)에는 팔공덕수(八功德水)가 충만하고 외해(外海)에는 짠물이 가득차 있다고 한다.
3. 인사주(人四洲
다음 그러면 이런 9산(九山) 8해(八海) 중 사람이 거주하는 세계는 어느 곳에 있는가. 그것은 수미산(須彌山)을 중심으로 한 외해(外海) 중 지지산(持地山)의 밖 철위산(鐵圍山)의 안쪽에 수미산(須彌山)을 기준으로 동(東). 서(西). 남(南).북(北) 사면에 널러 있다고 하는데 인사주(人四洲)란
ㄱ. 동쪽 : 반월형(半月形)의 승신주.
ㄴ. 남쪽 : 앞은 넓고 뒤는 좁은 옛 인도의 수레와 같은 차형(車形)의 염부주.
ㄷ. 서쪽 : 만월형(滿月形)의 우화주.
ㄹ. 북쪽 : 방좌형(方座形)의 구로주의 넷을 말하며 이것은 각기 부속된 2주가 있어 도합 8주가 있다고 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