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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성제(滅聖諦)

구경사 0 224
3.멸성제(滅聖諦) : 그러면 이런 그릇된 주관의 작용인 무명(無明), 애욕(愛欲), 집착(執着), 등을 다 끊어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모든 고(苦)라는 것이 이것으로 부터 생기기에 이것들이 없다면 모든 고(苦)도 자동적으로 소멸되어 버릴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고(苦)가 없는 인생(人生), 모든 괴로움이 없다면 그것은 이미 중생(衆生)으로서의 인생(人生)이라고는 할 수 없는 해탈(解脫)의 경지요 열반(涅槃)의 경지가 않이겠는가. 그러므로 즉 모든 고(苦)의 근원을 없애면 곧 고(苦)가 없어지고 고(苦)가 없어지면 곧 이것이 열반(涅槃)이므로 이것이 멸성제(滅聖諦)를 세우는 것이다. 경에서는 이것에 대해 <중생(衆生)은 실로 내육처(內六處)가 있다. 안처(眼處), 이처(耳處), 비처(鼻處), 설처(舌處, 신처(身處), 의처(意處)가 그것이다. 해탈(解脫)하여 물들지 않고 끊어 버리어 애욕(愛欲)을 없애면 이것을 고멸 (苦滅)이라고 한다.> 라고 되어 있다. 우리는 한시라도 빨리 고(苦)의 근원을 뽑아 없애 육근(六根)을 청정(淸淨)히 하여 해탈(解脫)의 삻, 열반(涅槃)의 삻을 길이 누리도록 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병이 다 나으면 누가 그를 환자라고 부르겠는가. 마찬가지로 고(苦)를 다 끊으면 누가 그를 중생이라고 부르겠는가. 우리 중생은 누구나가 다 이것을 꼭 체득하여 중생으로서의 탈을 벗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곧 이상(理想)의 과보(果報)이다. 그리고 이 멸성제(滅聖諦)는 곧 모든 고(苦)를 소멸한 경지를 나타내는 말이니 12연기설(十二緣起說)로 본다면 역관(逆觀)의 결과에 해당한다고 하겠고 삼법인설(三法印說)로 본다면 열반적정(涅槃寂靜)에 해당한다고 하겠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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