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할머니 선애(善愛)가 간탐한 인연(因緣)
구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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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7 11:31
4. 늙은 할머니 선애(善愛)가 간탐한 인연(因緣)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시었다. 그 때 그 성안에 파사익왕(波斯匿王)의 후궁(后宮)의 채녀로 선애(善愛)라 부르는 나이 많은 여인이 있었는데 매우 간탐(慳貪)하여 은혜로이 보시(布施)하기를 싫어하고 음식을 버렸다. 이 때 목건련(目揵連)이 그를 교화(敎化)시키려 가사와 바루를 갖추어 신통력(神通力)으로 땅에서 솟아 그 늙은 노인 앞에서 걸식(乞食)하려 하였으나 그 늙은 할머니는 성을 내고 보시(布施)하려 하지 않고 식사가 끝나자 남은 과일을 자싯물에 넣어 냄새가 나 먹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나 목건련이 곧 빌자 늙은 할머니는 성을 내고 그것을 줌으로 목건련은 얻어가지고서 몸을 허공에 솟구쳐 열 여덟가지의 신통을 나투었다. 이 때 그 늙은 할머니는 이런 신통을 보고나서 마음에 믿고 공경(恭敬)함이 생겨 귀의(歸依)하고 참회(懺悔)한 뒤에 곧 그날 밤에 숨을 걷두고 광야 가운데 한 나무에 목신으로 태어나 열매를 먹고 물을 마시며 생활하였다. 얼마 동안 지나서 파사익왕이 모든 신하들을 데리고 사냥 놀리를 나가 뭇 사슴을 쫓다가 목이 말라 죽을지경인데 멀리서 그 나무를 보고 물을 구하려 그리로 쫓아가자 나무에서 멀지 않는 곳에 불꽃이 일어나 길이 막히고 가까이 할 수 없었다. 다만 멀리 나무 아래 사람이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왕은 멀리서 물었다."그대는 어떤 사람이기에 나무 아래 앉았는가.,, 그는 곧 대답하였다. 나는 파사익왕의 후궁의 채녀로 나이 많고 찌프러진 선애란 여자인데 보시하기를 좋아하지 않은 업(業)으로 죽어 여기에 목시(木神)으로 태어 났습니다. 오직 바라옵건데 대왕이시여 어여삐 여기시와 나를 위하여 공양(供養)을 베풀고 부처님님과 비구들을 청하여 나의 이 더러운 몸을 벗게 하여 주소서.,, 이 때 파사익왕은 이 말을 듣고나서 여러 군사들에게 명령하여 서로 백 걸음 거리에 한 사람씩 두어 소리를 서로 이어 받도록 하고 성안에 돌아와 공양을 베풀고 "부처님과 비구들을 청하여 만약 그가 복을 얻으면 어려 군사들로 하여금 각각 소리를 이어 잠간 사이에 내가 듣고 헛되고 참됨을 알게 하라.,, 그리고 이내 공양을 베풀어 부처님과 여러 비구 대중을 청하여 주원(呪願)을 마치자마자 그 나무 아래 사람은 백가지 맛의 음식이 자연히 앞에 있었다. 그리고 파사익왕은 이미 참됨을 알고 곧 부처님 앞에서 깊이 믿고 공경함이 생김으로 부처님께서 그를 위해 설법(說法)을 하시자 그 목신은 단박에 수다원(須陀洹)과를 증득 하게하였다. 이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크게 기뻐 받들어 행하였다.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시었다. 그 때 그 성안에 파사익왕(波斯匿王)의 후궁(后宮)의 채녀로 선애(善愛)라 부르는 나이 많은 여인이 있었는데 매우 간탐(慳貪)하여 은혜로이 보시(布施)하기를 싫어하고 음식을 버렸다. 이 때 목건련(目揵連)이 그를 교화(敎化)시키려 가사와 바루를 갖추어 신통력(神通力)으로 땅에서 솟아 그 늙은 노인 앞에서 걸식(乞食)하려 하였으나 그 늙은 할머니는 성을 내고 보시(布施)하려 하지 않고 식사가 끝나자 남은 과일을 자싯물에 넣어 냄새가 나 먹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나 목건련이 곧 빌자 늙은 할머니는 성을 내고 그것을 줌으로 목건련은 얻어가지고서 몸을 허공에 솟구쳐 열 여덟가지의 신통을 나투었다. 이 때 그 늙은 할머니는 이런 신통을 보고나서 마음에 믿고 공경(恭敬)함이 생겨 귀의(歸依)하고 참회(懺悔)한 뒤에 곧 그날 밤에 숨을 걷두고 광야 가운데 한 나무에 목신으로 태어나 열매를 먹고 물을 마시며 생활하였다. 얼마 동안 지나서 파사익왕이 모든 신하들을 데리고 사냥 놀리를 나가 뭇 사슴을 쫓다가 목이 말라 죽을지경인데 멀리서 그 나무를 보고 물을 구하려 그리로 쫓아가자 나무에서 멀지 않는 곳에 불꽃이 일어나 길이 막히고 가까이 할 수 없었다. 다만 멀리 나무 아래 사람이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왕은 멀리서 물었다."그대는 어떤 사람이기에 나무 아래 앉았는가.,, 그는 곧 대답하였다. 나는 파사익왕의 후궁의 채녀로 나이 많고 찌프러진 선애란 여자인데 보시하기를 좋아하지 않은 업(業)으로 죽어 여기에 목시(木神)으로 태어 났습니다. 오직 바라옵건데 대왕이시여 어여삐 여기시와 나를 위하여 공양(供養)을 베풀고 부처님님과 비구들을 청하여 나의 이 더러운 몸을 벗게 하여 주소서.,, 이 때 파사익왕은 이 말을 듣고나서 여러 군사들에게 명령하여 서로 백 걸음 거리에 한 사람씩 두어 소리를 서로 이어 받도록 하고 성안에 돌아와 공양을 베풀고 "부처님과 비구들을 청하여 만약 그가 복을 얻으면 어려 군사들로 하여금 각각 소리를 이어 잠간 사이에 내가 듣고 헛되고 참됨을 알게 하라.,, 그리고 이내 공양을 베풀어 부처님과 여러 비구 대중을 청하여 주원(呪願)을 마치자마자 그 나무 아래 사람은 백가지 맛의 음식이 자연히 앞에 있었다. 그리고 파사익왕은 이미 참됨을 알고 곧 부처님 앞에서 깊이 믿고 공경함이 생김으로 부처님께서 그를 위해 설법(說法)을 하시자 그 목신은 단박에 수다원(須陀洹)과를 증득 하게하였다. 이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크게 기뻐 받들어 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