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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염병(染病)을

구경사 0 211
4. 부처님께서 염병(染病)을 구제(救濟)한 인연(因緣)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의 가란타(迦蘭陀) 죽림(竹林)에 계시었다.
그 때 나라(那羅)란 마을에 여러가지 염병(染病)이 돌아 민중(民衆)이 죽어감이 많았다. 그러자 그들은 각각 다투어 모든 하늘이며 착한 신(神)들에게 빌어 점점 차도가 있기를 희망하면서 자주 기도(祈禱)를 했지만 병은 조금도 차도가 업었다. 이 때 마을 사람들 가운데 우바세(優婆塞)가 한명 있어 뭇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부처님이 이 세상에 계시면서 중생들을 편안케하고 이롭게 하나이다. 우리들도 함께 한가지 마음으로 <나무 붓다>라 일컬어서 병고와 우환을 구제하기를 구합시다.,, 그 때 모든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다시 다 함께 각각 같은 시간에 "나무 붓다,,라 일컬으고 또 "오직 비옵건데 세존(世尊)이시여. 대자대비(大慈大悲)로 어여삐 여기시와 저희들의 염병의 괴로움을 건저 주시옵소서,,라고 하였다. 이 때 부처님께서 항상 대자대비(大慈大悲)로 낮과 밤 여섯때에(주야육시= 晝夜六時)에 중생들을 관찰(觀察)하되 누가 고액(苦厄)을 받으면 찾아가 교화(敎化)하여 건지시고 착한 법(선법 = 善法)을 닦게 하여 온갖 괴로움을 길이 벗어나게 하는지라. 이 마을의 모든 사람들은 같은 때 한 마음으로 부처님 이름을 부르고 염병에서 구하려 하였다. 그러자 부처님은 모든 비구들을 데리고 그 마을로 나아가  모든 민중들에게 착함을 하도록 권하자 염병의 귀신이 부처님의 법력 에 모두 흩어지고 물러가서 다시는 온갖 근심과 괴로움이 없어졌다. 이 때 마을 사람들은 부처님께서 민중들을 편안하고 이롭게함을 보고 각각 이런 말을 하였다. "우리들이 이제 부처님의 은덕을 입어 몸과 목숨을 구하였으니 명일에 만찬회를 베풀어 부처님을 청합시다. 이렇게 말하고나서 각각 부처님 처소에 나아가 부처님 발에 정례하고 꿇어앉아 부처님께 아뢰었다. "오직 바라옵건대 세존이시여 저희들의 청을 받아주소서. 부처님께서 곧 허락을 하시자 모든 민중들은 부처님께서 허락하심을 알고 집에 돌아와 길을 평탄하게 닦아 가와장과 돌이며 더러운 쓰레기 를 치우고 당 번(幢 幡)을 세우고 온갖 보배 구슬을 달고 향수를 땅에 뿌리고 여러가지 묘한 꽃을 흩은 다음에 단을 차리고 음식을 준비한 뒤에 부처님께 나아가 아뢰었다. "음식이 다 준비 되었사오니 오직 대성(大聖)님께 때가 되온 줄 아뢰옵니다. 이 때 부처님께서는 가사와 바루를 갖추어 모든 비구들을 데리고 그 마을에 들어가 그들의 공양을 받으셨다. 그러자 모든 민중들은 법을 듣고저 목말라하므로 부처님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가지가지 설법(說法)을 하시자 마음이 트이고 뜻이 통해 수다원과(須陀洹果). 사다함고(舍多含果). 아나함과(阿那含果)와 아라한(阿羅漢)과를 얻고 내지 위 없는 보리(菩提)의 마음을 낸 이들이 많았다. 이 때 모든 비구들은 이 일을 보고 나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여래 세존(如來 世尊)이시어. 과거 세상에 어떤 복업(福業)을 심으셨기에 이에 민중들이 감동해 이런 공양을 베풀고 또 염병을 물리치셨나이까.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모든 비구들에게 일으셨다. "너희들은 자세히 들으라 내 너희들을 위하여 분별(分別)하여 해설(解說)하리라 지난 과거세에 바라나국(波羅奈國)에 일월광(日月光)이란 부처님이 출세하여 모든 비구들을 데리고 범마왕(梵摩王)국에 나아가 왕(王)의 공양(供養)을 받고나자 왕은 무릎을 꿇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바라옵건대 이 모든 민중들의 재앙과 질병을 구제하여 주옵소서.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입고 계시던 승가리(僧袈梨) 옷을 벗어 그 왕에게 주자 왕은 그 옷을 깃대 위에 걸고 각각 공양하므로 염병의 지신이 같은 때에 자연히 물러나 흩어지고 다시 재앙의 근심이 없어졌다. 왕은 크게 기뻐서 보리의 마음을 내자 부처님은 왕에게 수기(授記)하셨느니라. "그대는 내세(來世)에 석가모니(釋迦牟尼)란 부처가 되어 널리 중생을 건저 중생을 교화하기 한량이 없으리라. ,고 하셨느니라. 그때 부처님은 모든 비구들에게 이르셨다. "그 때 범마왕이란 곧 나의 전생의 몸이니라 그 때 뭇 신하들은 지금의 모든 비구들임을 알지니라.  그 때 부처님을 공양한 까닭에 한량없는 세상에 악취(惡就)에 떨어지지 않고 천상과 인간에서 항상 쾌락을 받았으며 이런 인연으로 이제 성불(成佛)하였으므로 인간과 천상들이 나에게 와서 공양하느리라. 이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크게 기뻐 하면서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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