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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반야바라밀경

구경사 0 349
인왕반야바라밀경(仁王般若波羅蜜經)
인왕호국반야바라밀경(仁王護國般若波羅蜜經)이라 하면 얼핏 생각하기엔 600부 반야경(般若經)안에 들어 있다고 생각될지도 모르겠지마 이 경(經) 만큼은 그에 들어있지 않은 특수한 반야경(般若經)이다. 이 경(經)의 번역본(飜譯本)으론
(1)구마라습(鳩摩羅什)이 (343~413)번역(飜譯)한 불설인왕반야바라밀경(佛說仁王般若波羅蜜經)2권과
(2)당(唐)의 불공(不空) )705~774)이 번역(飜譯)한 인왕호국반야바라밀다경(仁王護國般若波羅蜜多經)(2권)의 2종(二種)이 현재있는 데 신라(新羅)에서 부터 고려(高麗)에 이르기까지 국가의 평안(平安)을 위해 국가적(國家的) 행사(行事)로 베풀어져 왔던 인왕회(仁王會)나 백고자회(百高座會)는 같은 내용의 것으로 모두 이것에 그 사상적(思想的) 근원(根原)을 둔 것이다. 이제 그 사상적(思想的) 근원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내가 이제 정(正)히 국토(國土)를 보호하는 법(法)을 설(說)하리라. 너희들은 마땅히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을
수지(受持)하라. 국토(國土)엔 난(亂)이 있고 파괴(破壞)가 있고 큰 화재(火災)가 있고 또 적이와서 나라를 파괴하려 함이 있거던 마땅히 백(百)의 불상(佛像)과 백(百)의 보살상(菩薩像), 백(百)의 아라한상(阿羅漢像)을 모셔 놓고 백(百)의 비구(比丘)들과 사부중(四部衆), 칠부중(七部衆)이 함께 듣되 백(百)의 법사(法師)를 청(請)請)하여 반야바라밀(般若波蜜蜜)을 강(講)하게 하라. 백(百)의 사자후(獅子吼)를 하는 고좌(高座) 앞엔 백(百)의 등(燈)을 밝히고 백(百)가지 향(香)을 피우고 백(百)가지의 꽃으로 삼보(三宝)를 공양(供養)하며 삼의(三衣)와 그외 십물(什物)로 법사(法師)를 공양(供養)하고 소반중식(小飯中食)도 또한 다시 따로하라. 대왕(大王)이여. 일일(一日)에 두번씩 경(經)을 강독(講讀)하면 너의 국토(國土) 중에 백(百)가지 귀신(鬼神)이 있으면 그 하나 하나의 부류(部類)의 귀신(鬼神)마다 또 백(百)가지 귀신(鬼神)이 있나니 그 모든 귀신들이 이 경(經) 듣기를 원(願)하여 이들이 모두 국토(國土)를 지킬 것이다. 대왕(大王)이여 국토가 어지러우려 할 때엔 먼저 귀신이 어지럽고 귀신이 어지러운 때문에 만민(萬民)이 어지러우며 그렇게 되면 적이 와서 나라를 강탈하고 백성이 망상(亡喪)한다. 군신(君臣), 태자(太子), 왕자(王子), 백관(百官)이 시비를 하고 천지(天地)가 괴이하며 이십팔숙(二十八宿)의 성도(星道)와 일월(日月)이 때를 잃고 도(度)를 잃으며 적이 일어나는 일이 많이 있는 것이다. 대왕(大王)이여. 만약 화난(火難), 수난(水難), 풍난(風難) 일체의 모든 난(難)에도 또한 마땅히 이 경(經)을 강독(講讀)하여라.>  호국품 (護國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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