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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

구경사 0 223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은 십팔불공불법(十八不共佛法)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부처님에게만 있는 공덕(功德)으로 성문(聲門) 연각(緣覺)의 이승(二乘)이나 보살(菩薩)에게는 공동하지 않는 열여덟가지의 독특한 법(法)을 말하는 것이다. 삼십이상(三十二相)과 팔십종호(八十種好)를 부처님의 육신상에 구족(具足)한 위덕(威德)이라 한다면 이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은 정신상의 구족한 위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십팔불공법은 소승(小乘)에서 말하것과 대승에서 말하는 것이 각기 다른데 1.소승(소乘)의 대비바사론(大毘婆沙論)과 구사론(俱舍論)등의 소설(所說)에서는 십력(十力) 사무소외(四無所畏) 삼염주(三念住) 대비(大悲)의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을 말하고
2.대승(大乘)의 반야경(般若經) 대지도론(大智度論)등의 소설(所說)에서는 신무실(身無失)등의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을 말한다. 그러나 이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은 내용을 서술함에 너무 복잡하고 또 다른 이설(異說)도 있고 하여 너무 전문적인 것은 생략하고 간단한 것으로 약술 하도록 하겠다. 一. 소승(小乘)에서의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
1.처비처지력(處非處智力) : 처(處)는 일체응리(일切應理)의 뜻으로 일체에 다 순응하는 원만 진실한 이치로 선악인과(善惡因果)의 도리(道理)를 말한다. 그리고 비처(非處)는 그렇지 아니한 일체불응리(一切不應理)의 뜻이다. 즉 이것은 부처님께는 모든 진실한 이치인 응리(應理)와 그렇지 아니한 이치 불응리(不應理)를 인지(認知)하는 지혜의 힘(지력 : 智力)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의도리(道理)로서 비리(非理)를 비리(非理)로서 여실(如實)히 안다는 말이다.
2.업이열지력(業異熱智力) : 업인(業因)과 이열과보(異熱果報)의 관계를 다 안다는 것이니 즉 부처님께서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얻은 모든 업(業)의 과보에 대해 그 이유 그 원인을 다 안다는 것이다.
3.정려해탈등지등지지력(靜慮解脫等持等至智力) : 부처님께서는 사정려(四靜慮 = )와 팔해탈(八解脫)과 모든 등지(等持) 삼매(三昧)와 팔등지(八等至)등의 선정(禪定)을 다 안신다는 뜻이다.
4.편취행지력(遍趣行智力) : 일체처(一切處)에 이르는 도(道)를 여실(如實)히 안다는 것으로 편취행(遍趣行)이라 함은 일체의 모든 행(行)은 능히 과(果)에 나아감으로 이르는 말이다.
5.종종계지력(種種界智力) : 중생(衆生)의 성류(性類)가 각기 다르므로 그들이 주하는 세간도 각기 다르나 부처님께서는 이것을 다 아신다.
6.종종승해지력(終種勝解智力) : 중생의 의락(意樂)에 여러가지 차별이 있으나 부처님께서는 이것을 다 아신다.
7.근상하지력(根上下智力) : 중생의 근기란 제각기 달라 수 없는 상하 우열의 계층이 있으나 부처님께선 이것을 다 아신다.
8.숙주수염지력(宿住隨念智力) : 자기와 남의 과거 세상 즉 숙주(宿住)의 일들을 능히 다 아신다.
9.사생지력(死生智力) : 초인간적인 천안(天眼)으로써 중생들의 나고 죽음을 보시고 천함과 고귀한, 행복과 불행들을 다 각각 그 업에 따름을 다 아신다.
10.루진지력(漏盡智力) : 부처님께서는 모든 루(漏 =번뇌)를 끊는 열반(涅槃)을 스스로 아신다. 다음은 
二.사무소외(四無所畏), 부처님께서 설법하심을 당하여 사자후(獅子吼)를 토하되 두러운 바가 없는것.
1.정등각무외(正等覺無畏) : 부처님께서 모든 법(法)에 무소부지(無所不知)하므로 정등각(正等覺)이라 하며 설사 어떤이가 있어 이것을 비난 할 지라도 부처님은 정견(正見)에 있어 그에 굴복하지 않고 항상 안온하여 두러움이 없다.
2.루영진무외(漏永盡無畏) : 부처님께선 스스로 나는 모든 루(漏 = 번뇌)를 영원히 끊으셨다.
3.설장법무외(說障法無畏) : 부처님께선 염법(染法 = 번뇌)은 반드시 성스러운 도(道)를 장애하는 것이라고 설함에 대하여 어떤 이가 있어 이것을 비난할지라도 부처님께선 이에 일체 두러운 것이 없다.
4.설출도무외(說出道無畏) : 부처님께선 중생계(衆生界)를 떠날 수 있는 출이(出離)의 도(道)를 닦으면 반드시 모든 고통을 떠난다고 설함에 대하여 어떤 이가 있어 이것을 비난 할 지라도 부처님은 이것에 일체 두러울 것이 없다.
三. 삼염주(三念住), 부님께선 항상 남의 기롱(欺弄)과 칭찬에 도 불구하고 조금도 마음을 동요치 않음에 대하여 셋으로 나눈것,
1.제일염주(第一念住) : 부처님께선 그의 교도(敎導)에 그 제자들이 잘 순종할지라도 그로인해 마음이 동요되거나 환희하는 일이 없이 그 마음이 항상 평온하다.
2.제이염주(第二念住) : 앞의 것과 반대로 그 제자들이 잘 순종 안할지라도 그 마음이 항상 평등하여 동요하지 않는다.
3.제삼염주(第三念住) : 앞의 두 경우, 제자들이 순종하거나 순종치 않거나 부처님께선 그러한 일로 인하여 마음이 동요치 않고 항상 평등심에 머무신다.
四.대비(大悲)
대비(大悲) : 부처님께선 성도(成道) 이후 평생을 하신 것이 중생 교화이시다. 그리고 이 부처님의 일대교화(一大敎化)란 오로지 대비심(大悲心)에서 울러 나온 것이라 할 수 밖엔 없다. 따라서 대비(大悲)가 부처님의 특유(特有)의 덕(德)이라 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 구태여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상이 소승(小乘)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이다. 이것을 전하는 경론상에은 위의 십력(十力)과 사무소외(四無所畏)와 삼염주 (三念住)와 대비(大悲)등을 구족한 여래(如來)는 우왕(牛王 = 소의 몸집과 빛갈이 다른 소보다 훌륭하다는 뜻에서 소 가운데 왕. 즉 부처님께선 덕이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훌륭하다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의 지위를 얻어 중중(衆中)에서 사자후 (獅子吼)로써 법륜(法輪)을 굴린다고 되어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가 되는 것은 십력(十力) 중의 마지막 삼력(三力)으로 숙주수념지력(宿住隨念智力)과 사생지력(死生智力)과 루진지력(漏盡智力)인데 이것은 숙명명(宿命明) 천안명(天眼明) 루진명(漏盡明)의 삼명(三明)과 같으므로 부처님만이 가진 위덕이라고 볼 수 없다는 일설(一說)도 있다. 그러나 어쨌던 간에 이 십력(十力) 사무소외(四無所畏) 삼념주(三念住) 대비(大悲)를 합친 열여덟가지의 것이 부처님의 특유의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으로 굳어저 전해 내려온 것은 사실이다. 다음은 대승(大乘)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을 말씀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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