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
구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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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11:06
4.종자(種子)의 본유)(本有) 신(新) 훈설(熏說)
우리는 이상에서 7전식(七轉識)의 모든 행위(行爲)가 제8식(第八識)에 종자(種子)를 훈습(熏習)하고 그 종자(種子)가 인(因)이 되어 다시 중년(衆緣)을 만나 현상계(現象界)의 제법(諸法)이 현행(現行 = 과(果)하게 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면 여기서 다시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종자(種子)는 과거로부터 계속하여 본래 무한하게 있는 것인가. 아니면 후천적으로 얼마던지 새로 만들어지는 것인가. 즉 어느 쪽이 종자(種子) 전체의 내용인가 하는 점이다. 이 문제에 대해선 옛부터 다음과 같은 세가지 학설(學說)이 있어 이것을 규명하려고 하였다.
ㄱ. 종자유본유설(種子唯本有說)
제8식(第八識)에 함장(含藏)되어 있는 종자(種子)는 본래부터 갖추어져 있다는 설(說)이다. 즉 종자(種子)는 끝없는 옛적부터 본유(本有)인 것이라 새로운 훈습 (熏習 = 신훈(新熏)에 의하여 나는 =생(生)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ㄴ. 종자유(種子唯) 신훈설(新熏說)
이것은 위(상 = 上)와는 반대로 종자(種子)는 모두 7전식(七轉識)이 새로 훈습(熏習)하는 것이라는 설이다.이것에선 7식(七識)이 활동할 때마다 새로 훈습(熏習)하는 종자(種子)만을 인정할 뿐 본래(本來) 선천적(先天的)으로 무시이래(無始以來)로 부터 종자(種子)를 본유(本有)하였다는 것은 인정치 않는다. 종자(種子)는 7식(七識)의 행위가 계속되는 한은 새로 만들어지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반드시 또 전부가 후천적(後天的)이라는 것에도 문제는 있다.
ㄷ. 종자본유신훈병유설(種子本有新熏並有說)
이것은 제8식(第八識)중엔 선천적(先天的)으로 본래(本來)부터 있는 종자(種子)도 있고 새로 7식(七識)의 행위(行爲)에 의해 훈습(熏習)되는 종자(種子)도 있다고 하는 것으로 상기(上記) 이설(二說)을 합친 설이다. 즉 아뢰야식(阿賴耶識)안에서 본유(本有)한 종자(種子)가 있어 이것이 인(因)이 되어 7식(七識)의 행위를 일으켜 제법(諸法)의 현행(現行 = 과(果)을 낳고 이것은 다시 인(因)이 되어 아뢰야식(阿賴耶識)안에 종자(種子 = 과(果)를 훈습(熏習)하여 가면서 서로 서로 인(因)이 되고 과(果)가 되면서 일체의 세계(世界)를 끊임없이 전개하는 것이라 하는 주장이다. 이상 삼설(三說)로 볼 땐 세번째의 설(說)이 가장 타당하다고 하겠으니 완전 선천적(先天的)인 것만이라 한다면 그 성(性)이 정해져 있기에 성문(聲聞) 연각(緣覺) 보살(菩薩) 등의 종성(種姓)은 이미 정해져 일승(一乘)이란 말은 무의미(無意味)해지는 것이요 완전 후천적(後天的)인 것만이라 한다면 최초의 7식(七識)의 행위가 인(因)이 없이 일어난다고 밖엔 할 수 없으니 인(因)이 없이 과(果)가 나온다는 것도 합당한 이치라고 할 수 없는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상에서 7전식(七轉識)의 모든 행위(行爲)가 제8식(第八識)에 종자(種子)를 훈습(熏習)하고 그 종자(種子)가 인(因)이 되어 다시 중년(衆緣)을 만나 현상계(現象界)의 제법(諸法)이 현행(現行 = 과(果)하게 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면 여기서 다시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종자(種子)는 과거로부터 계속하여 본래 무한하게 있는 것인가. 아니면 후천적으로 얼마던지 새로 만들어지는 것인가. 즉 어느 쪽이 종자(種子) 전체의 내용인가 하는 점이다. 이 문제에 대해선 옛부터 다음과 같은 세가지 학설(學說)이 있어 이것을 규명하려고 하였다.
ㄱ. 종자유본유설(種子唯本有說)
제8식(第八識)에 함장(含藏)되어 있는 종자(種子)는 본래부터 갖추어져 있다는 설(說)이다. 즉 종자(種子)는 끝없는 옛적부터 본유(本有)인 것이라 새로운 훈습 (熏習 = 신훈(新熏)에 의하여 나는 =생(生)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ㄴ. 종자유(種子唯) 신훈설(新熏說)
이것은 위(상 = 上)와는 반대로 종자(種子)는 모두 7전식(七轉識)이 새로 훈습(熏習)하는 것이라는 설이다.이것에선 7식(七識)이 활동할 때마다 새로 훈습(熏習)하는 종자(種子)만을 인정할 뿐 본래(本來) 선천적(先天的)으로 무시이래(無始以來)로 부터 종자(種子)를 본유(本有)하였다는 것은 인정치 않는다. 종자(種子)는 7식(七識)의 행위가 계속되는 한은 새로 만들어지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반드시 또 전부가 후천적(後天的)이라는 것에도 문제는 있다.
ㄷ. 종자본유신훈병유설(種子本有新熏並有說)
이것은 제8식(第八識)중엔 선천적(先天的)으로 본래(本來)부터 있는 종자(種子)도 있고 새로 7식(七識)의 행위(行爲)에 의해 훈습(熏習)되는 종자(種子)도 있다고 하는 것으로 상기(上記) 이설(二說)을 합친 설이다. 즉 아뢰야식(阿賴耶識)안에서 본유(本有)한 종자(種子)가 있어 이것이 인(因)이 되어 7식(七識)의 행위를 일으켜 제법(諸法)의 현행(現行 = 과(果)을 낳고 이것은 다시 인(因)이 되어 아뢰야식(阿賴耶識)안에 종자(種子 = 과(果)를 훈습(熏習)하여 가면서 서로 서로 인(因)이 되고 과(果)가 되면서 일체의 세계(世界)를 끊임없이 전개하는 것이라 하는 주장이다. 이상 삼설(三說)로 볼 땐 세번째의 설(說)이 가장 타당하다고 하겠으니 완전 선천적(先天的)인 것만이라 한다면 그 성(性)이 정해져 있기에 성문(聲聞) 연각(緣覺) 보살(菩薩) 등의 종성(種姓)은 이미 정해져 일승(一乘)이란 말은 무의미(無意味)해지는 것이요 완전 후천적(後天的)인 것만이라 한다면 최초의 7식(七識)의 행위가 인(因)이 없이 일어난다고 밖엔 할 수 없으니 인(因)이 없이 과(果)가 나온다는 것도 합당한 이치라고 할 수 없는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