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실상론
구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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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2 09:40
제법실상론(諸法實相論)
이것은 천태종(天台宗)에서 말하는 실상론(實相論)으로 천태지자대사(天台智者大師)가 세운 것이며 실상론(實相論) 중에서 최고의 수준에 달하는 것이다. 천태지자(天台智者(538 ~ 597)는 중국(中國) 수(隨)나라 때의 고승(高僧)으로 혜문(慧文)의 뒤를 이어 천태종(天台宗)이 일어날 기초를 연 혜사(慧思)의 법(法)을 이어받은 천태종(天台宗)의 사실상의 개조(開祖)인 것이다. 그는 38세때 천태산(天台山) 수선사(修禪寺)에 들어가 법화경(法華經)을 중심으로 불교(佛敎)를 천태종(天台宗)으로 통일 하는데 완성시기었으며 저서로는 천태사교의(天台四敎儀), 법화문구(法華文句), 법화현의(法華玄義), 마하지관(摩訶止觀) 외에도 여러가지가 전해지고 있다. 그의 법호(法號)는 지의(智顗)이며 천태(天台)는 별호(別號)이고 지자(智者)라는 것은 진(陳)이 망할 무렵 수양제(隨煬帝)가 양주(揚州) 총관으로 있을 때 보살계(菩薩戒)를 받고 준 호(號)이다. 그의 실상론(實相論)은 유(有)의 일면(一面)에서 있던 소승(小乘)의 삼세실유론(三世實有論) 이후 성실론(成實論)의 제법개공론(諸法皆空論), 삼론(三論)의 무상개공론(無相皆空論), 유식(唯識)의 유공중도론(有空中道論)이 다 중도(中道)를 표방한 것임에는 틀립없으나 아무래도 유(有)의 면보다는 공(空)의 면에 더 치우친 것 같아서 유(有)를 적극적으로 살리지 못한데 비해 유(有)의 입장으로 돌아가 적극적 긍정적으로 그것을 전개시킨 것이 특색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같은 유(有)라고 하여도 소승(小乘)의 실유(實有)와는 다른 것이니 여기에서의 유(有)는 일단 제법(諸法)을 공(空)으로 파악한 위의 유(有)이기 때문이며 그리하여 이 유(有)는 특히 진공묘유(眞空妙有)라는 말로 나타내고 있다. 다시 말하면 소승(小乘)의 유(有)가 차별이라 하고, 공(空)을 평등이라고 한다며 평등한 가운데 차별이 곧 진공묘유(眞空妙有)인 것이다. 예를 들어 말하면 사람들은 본래 차별이 있는 것이 소승(小乘)의 유(有) 사상(思想)의 유종(有宗)이라면 이러한 형식적인 차별이 본질적인 면에서는 절대 평등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공(空) 사상(思想)의 공종(空宗)이요, 아무리 본질적으로 평등하다고 하지만 평등한 가운데 차별을 인정하는 것이 진공묘유(眞空妙有)인 성종(性宗)이 되는 것이라 하겠다. 즉 실유(實有)라는 그릇된 집착을 깨트려 없애고 공(空)한 것을 실상(實相)이라고 한 종전의 주장에 대하여 유(有)이기에 공(空)이요 공(空)이기에 유(有)인 원융한 세계 그것이 곧 중도(中道)를 실상(實相)으로 삼는 것이 천태종(天台宗)의 주장인 것이다. ※20일 부터 22일 까지 3일동안은 쉬겠습니다.
이것은 천태종(天台宗)에서 말하는 실상론(實相論)으로 천태지자대사(天台智者大師)가 세운 것이며 실상론(實相論) 중에서 최고의 수준에 달하는 것이다. 천태지자(天台智者(538 ~ 597)는 중국(中國) 수(隨)나라 때의 고승(高僧)으로 혜문(慧文)의 뒤를 이어 천태종(天台宗)이 일어날 기초를 연 혜사(慧思)의 법(法)을 이어받은 천태종(天台宗)의 사실상의 개조(開祖)인 것이다. 그는 38세때 천태산(天台山) 수선사(修禪寺)에 들어가 법화경(法華經)을 중심으로 불교(佛敎)를 천태종(天台宗)으로 통일 하는데 완성시기었으며 저서로는 천태사교의(天台四敎儀), 법화문구(法華文句), 법화현의(法華玄義), 마하지관(摩訶止觀) 외에도 여러가지가 전해지고 있다. 그의 법호(法號)는 지의(智顗)이며 천태(天台)는 별호(別號)이고 지자(智者)라는 것은 진(陳)이 망할 무렵 수양제(隨煬帝)가 양주(揚州) 총관으로 있을 때 보살계(菩薩戒)를 받고 준 호(號)이다. 그의 실상론(實相論)은 유(有)의 일면(一面)에서 있던 소승(小乘)의 삼세실유론(三世實有論) 이후 성실론(成實論)의 제법개공론(諸法皆空論), 삼론(三論)의 무상개공론(無相皆空論), 유식(唯識)의 유공중도론(有空中道論)이 다 중도(中道)를 표방한 것임에는 틀립없으나 아무래도 유(有)의 면보다는 공(空)의 면에 더 치우친 것 같아서 유(有)를 적극적으로 살리지 못한데 비해 유(有)의 입장으로 돌아가 적극적 긍정적으로 그것을 전개시킨 것이 특색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같은 유(有)라고 하여도 소승(小乘)의 실유(實有)와는 다른 것이니 여기에서의 유(有)는 일단 제법(諸法)을 공(空)으로 파악한 위의 유(有)이기 때문이며 그리하여 이 유(有)는 특히 진공묘유(眞空妙有)라는 말로 나타내고 있다. 다시 말하면 소승(小乘)의 유(有)가 차별이라 하고, 공(空)을 평등이라고 한다며 평등한 가운데 차별이 곧 진공묘유(眞空妙有)인 것이다. 예를 들어 말하면 사람들은 본래 차별이 있는 것이 소승(小乘)의 유(有) 사상(思想)의 유종(有宗)이라면 이러한 형식적인 차별이 본질적인 면에서는 절대 평등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공(空) 사상(思想)의 공종(空宗)이요, 아무리 본질적으로 평등하다고 하지만 평등한 가운데 차별을 인정하는 것이 진공묘유(眞空妙有)인 성종(性宗)이 되는 것이라 하겠다. 즉 실유(實有)라는 그릇된 집착을 깨트려 없애고 공(空)한 것을 실상(實相)이라고 한 종전의 주장에 대하여 유(有)이기에 공(空)이요 공(空)이기에 유(有)인 원융한 세계 그것이 곧 중도(中道)를 실상(實相)으로 삼는 것이 천태종(天台宗)의 주장인 것이다. ※20일 부터 22일 까지 3일동안은 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