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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

구경사 0 312
대승불교(大乘佛敎)
一. 대승(大乘)의 뜻
대승(大乘)이란.? 소승(小乘)에 상대되는 말이다. 그리고 승(乘)은 앞의 소승불교(小乘佛敎)에서도 말한 것과 같이 싣고 운반한다는 뜻을 가진 말로 수레같은 것을 의미하는 말이므로 소승(小乘)이 작은 수레를 뜻하는 말이라면 대승(大乘)은 곧 큰 수레를 뜻하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여기에서의 "크다,, <대 = 大>라는 말은 무엇인가.? 우리가 생사고해(生死苦海)를 떠나 열반적정(涅槃寂靜)의 저 언덕에 이르려면 부처님의 교법(敎法)에 의지하여야 하는데 소승(小乘)에선 그것을 가지고 출가인(出家人)들이 개인적으로 생사고해(生死苦海)를 떠나 열반(涅槃)에 드는 것을 궁극점으로 한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얻는데 그쳤음에 반 하여 대승(大乘)에선 부처님의 본의(本意)를 찾아 그 대상을 전 중생(衆生)으로 하여 끝 없는 대비심(大悲心)을 일으켜 다 같이 보살도(菩薩道)를 실천하고 자리(自利) 이타(利他)가 겸비한 무상(無上)의 불과(佛果)를 얻는데 그 궁극점을 두었다. 그러므로 대승(大乘)은 소승(小乘)에 비해 그 대상이 넓고 온 중생(衆生)이 같이 타므로 크고 또 불과(佛果)를 목적으로 하니 훨씬 뛰어난 것이다. 즉 대승(大乘)에선 부처님의 본 뜻을 살려 부처님의 본 뜻이 소승화(小乘化)되었던 불교계를 불의(佛意)에 맞게 본래(本來)의 정신(精神)으로 되살렸던 것이다. 다시 말하면 대승(大乘)은 소승(小乘)이 개인적(個人的)이고 자리적(自利的)인 것에서 이것을 뛰어넘어 범중생적(凡衆生的)이고 이타적(利他的)인 부처님의 본래(本來)의 뜻으로 되돌렸던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대승(大乘)이 자기(自己)를 무시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것은 자기를 포함한 모든 중생(衆生)들의 고통(苦痛)을 소승(小乘)보다 더욱 뼈저리게 봄으로써 그 곳에서 스스로 끝없는 자비심(慈悲心)을 일으켜 내 고통도 물론 끊어야겠지만 남의 고통도 도저히 그대로만 보고는 있을 수 없어 내가 희생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남을 고통에서 먼저 건저주자는 뜻에서 이루워진 대비원행(大悲願行)이기 때문이다. 자기의 고통을 사무쳐 볼 줄 모르는 사람은 결코 남의 고통을 사무쳐 볼줄 모르는 것이며 자기의 고통을 끊고자 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남의 고통을 끊어주고자 할 이치가 없는 것이다. 자기의 뼈저린 고통, 남의 뼈저린 고통, 모든 중생(衆生)의 뼈저린 고통, 같이 고해(苦海)에서 허덕이는 입장에서 남이 슬퍼하고 있을 때에 내가 웃을 수는 없는 것. 모든 중생(衆生)과 더불어 다 함께 성불(成佛)하리라 하는 것이 곧 대승(大乘)이라 하겠다. 따라서 자기의 번뇌(煩惱)를 끊는 것도 어렵지만 실로 이 대승(大乘)을 실천한다는 것은 그 보다도 더욱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이상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 우리는 이제 굳은 각오로써 소승(小乘)을 지나 대승(大乘)의 이상을 향해 열심히 배우고 힘차게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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