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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신사상

구경사 0 201
8. 법신사상(法身思想) : 법신사상(法身思想)의 근원도 앞의 소승불교(小乘佛敎)의 불타관(佛陀觀)에서 알아본 것과 같이 이미 아함경(阿含經)에서 나온 것이다. 불타(佛陀)가 불타(佛陀)일 수 있는 근본은 법(法)이 있기 때문이고 법(法)이 없는 곳엔 불타(佛陀)도 있을 수 없으니 영원히 변치 않는 법(法)을 불타(佛陀)의 법신(法身)으로 본 법신상주사상(法身常住思想)이 대승(大乘)에서 구현된 것은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다. 그리고 이 법신(法身)은 곧 불(佛)의 체(體)이기에 곧 불신상주사상(佛身常住思想)이 된 것이다.
9.성불사상(成佛思想) : 불타(佛陀)가 일반화되고 다불사상(多佛思想)이 나오고 불타(佛陀)가 불타(佛陀)일 수 있는 근본적인 요인은 법(法)이 있기 때문이요 불타(佛陀)는 이 법(法)을 깨달아 법(法)과 합일(合一)된 존재이기에 꼭 부처님만이 불타(佛陀)가 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요 누구든지 그와 같은 수행(修行)을 거쳐 정각(正覺)을 이룬다면 부처님이 될 수 있을 것이니 이것을 구현한 것이 대승(大乘)의 보살사상(菩薩思想)이라면 이에 따라서 이것의 궁극적인 목적을 성불(成佛)에 두었다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순서라고 하겠다. 부처님께서도 제자를 자기와 같은 아라한이라고는 하셨을 지언정 자기만이 불(佛)이고 제자들에겐 또는 어느 특정인은 보살도(菩薩道)를 수행할 수 없다던지 불(佛)이 될 수 없다던지 하신 말씀은 결코 안 하셨다, 부처님께서는 그의 이모인 마하파스파제가 출가하려 할 때 <여인도 만일 여래(如來)의 법(法)에 출가(出家)하면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증득할 수 있다.> 하셨으며 <남전 율장 소품 비구니 편(南傳 律藏 .小品 比拘尼 篇)>  또 하루 오전 중에 99인을 살해하여 99개의 손가락을 잘랐던 앙굴마라도 출가를 허락하고 계(戒)를 설해 주셨으며 앙굴마라경(鴦掘摩羅經) 또한 여러 강물이 흘러 바다로 들어감에 강의 이름은 없어지고 오직 바다라고만 하는 것처럼 사성계급(四姓階級)도 출가하면 오직 석제자(釋弟子)라고 할 뿐이다. (증일아함경 권 21) 등 이라고 하신 것처럼 여인(女人)도 죄인(罪人)도 사성(四姓)의 어느 누구도 다 도(道)를 얻을 수 있으니 불타관(佛陀觀)의 발전에 따라 대승의 <일체 중생은 다 불성이 있다.(一切衆生 悉有佛性)>의 사상(思想)이 전개된 것도 그 근원은 이미 원시 불교(原始佛敎)에 있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10. 화합사상(和合思想) : 부처님께서는 처음부터 이 화합(和合)을 강조하셨다. 사성(四姓)이 평등(平等)하다고 하신 것도 이 화합(和合)을 전제로 한 것이며 이미 알아본 것과 같은 육화경행(六和敬行)도 이 화합을 강조하신 것이다. 또한 부처님께선 <내가 멸도한 후에라도 한 마음 한 가르침으로 "물과 젖이 한테 합치듯(수유일미 = 水乳一味),, 화합하라> 던지 또는 "소소(小小)한 계(戒)는 버리고 위 아래는 서로 화합해 마땅히 예도(禮度)를 따르라,,(장아함경 권 4) 등으로 말씀하셨으며 또한 재가(在家) 출가(出家) 제자 사이에 대해선 본사경(本事經) 권(卷) 4에 <출가자(出家者)는 재가자(在家者)에 의지하여 법다운 자생구(資生具)를 얻고 재가자(在家者)는 출가자(出家者)에 의하여 미묘(美妙)한 정법(正法)을 두호하여 서로 서로 의지하여 다 같이 열반(涅槃)에 이르도록 하라.> 승(僧)이란 말은 화합중(和合衆)이란 뜻이다. 만약에 같은 부처님의 법(法)을 가지고 같은 목적의 수행(修行)을 해나아가는 불제자(佛弟子) 끼리도 화합단결을 못한다면 그것은 부처님의 경전의 말씀을 인용하기 전에 이미 승가로서의 자격은 없는 것이다. 대승(大乘)의 이타행(利他行)을 하여 모든 중생(衆生)을 다 교화하겠다는 보살도(菩薩道) 정신, 그랴말로 모든 중생(衆生)과 더불어 정법(正法)으로 일미(一味) 화합(和合)하자는 화합(和合)의 원만성취(圓滿成就)를 전제로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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