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구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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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10:33
ㅁ 그대의 불운(不運)을 한탄 말고 때가 오기를 기다리라. 한 번 복이 이르기 시작하면 순풍에 돛 단 배와 같이 모든 일이 순조로와지고, 쇠나무(철수 = 鐵樹)에도 꽃이 핀다.
ㅁ 속담에 "재수가 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는 말이 있다. 악(惡)한 사람도 복을 받는 수가 있고 착한 사람도 재앙을 당하는 수가 있어 천리(天理)는 매우 불공평(不公平)한 것 같이 보이나. 그러나 천리는 지공 무사(至公無私)하다. 우리가 이치를 몰라서 그렇게 느껴질 뿐이다. 모든 것이 때가 있다. 가을 국화(菊花)가 아무리 아름다운들 봄에 필 수 없으며 겨울 나무에 아무리 거름을 준들 새싹이 돋아나랴. 때가 이르면 원하지 않아도 꽃이 피고, 싹이 돋아난다. 세상 만사는 모두 기틀과 때가 있다. 이것을 우리는 운명이라고 한다. 그릇이 크면 클수록 만드는 재료와 시간이 많이 걸린다. 우리는 모든 것을 조급히 생각지 말자. 그러므로, 옛 글에 이르기를 "힘껏 노력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리라.(진인사 대천명 = 盡人事待天命),,이라고 하였다. 하늘이 없다 말라, 그리고 신불(神佛)이 없다고 말하지 말라, 하늘과 신불은 그대의 일거일동을 다 살피고 있다.
ㅁ 원수는 맺지 말아야 한다. 만일 원수를 맺었거던 맺은 자가 먼저 풀지 않으면 영겁(永劫)을 가도 맺고 또 맺쳐서 같이 실이 엉키어 풀리지 않는 것 같이 되어 버린다.
ㅁ 속담에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하였다. 옛 글에 이르기를 "은혜롭고 의로운 일을 널리 베풀어라. 사람이 어느 곳에서인들 만지지 않으랴, 원수를 맺지 마라 비좁은 길에서 만나면 그를 피해 가기가 어려우니라.,, 하였다. 부처님도 악인(惡因)을 맺는 것을 가장 경계하시였다. 전생의 원수가 이승에서 만나고 이승의 원수가 저승에서 또 만나며 저승에서 저승으로 맺고 맺고 하기를 수없이 하므로써 끝날 때가 없게 되는 것이다.
ㅁ 흔히 보살(菩薩)을 절에 다니는 여신도로만 알고 있으나 진정한 보살은 남을 돕는 일에 앞장서서, 재산은 물론, 몸과 마음과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는 살신 성인의 행위를 하는 이를 말하는 것이다.
ㅁ 원수를 악으로 갚으면 나는 비록 통쾌할지 모르지만 상대는 나에게 원수를 맺는다. 그러나 원수를 사랑으로 갚으면 상대에게는 은혜가 되어 그 덕이 내게 돌아온다. 그러므로 예수도 원수를 사랑하라 하였음은 어찌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으랴만 그 갚음에 있어 자비(慈悲)를 베풀라는 뜻이라 하겠다. (산승의 잡담을 그만 마치고 경전으로 또 넘어 가겠다.)
ㅁ 속담에 "재수가 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는 말이 있다. 악(惡)한 사람도 복을 받는 수가 있고 착한 사람도 재앙을 당하는 수가 있어 천리(天理)는 매우 불공평(不公平)한 것 같이 보이나. 그러나 천리는 지공 무사(至公無私)하다. 우리가 이치를 몰라서 그렇게 느껴질 뿐이다. 모든 것이 때가 있다. 가을 국화(菊花)가 아무리 아름다운들 봄에 필 수 없으며 겨울 나무에 아무리 거름을 준들 새싹이 돋아나랴. 때가 이르면 원하지 않아도 꽃이 피고, 싹이 돋아난다. 세상 만사는 모두 기틀과 때가 있다. 이것을 우리는 운명이라고 한다. 그릇이 크면 클수록 만드는 재료와 시간이 많이 걸린다. 우리는 모든 것을 조급히 생각지 말자. 그러므로, 옛 글에 이르기를 "힘껏 노력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리라.(진인사 대천명 = 盡人事待天命),,이라고 하였다. 하늘이 없다 말라, 그리고 신불(神佛)이 없다고 말하지 말라, 하늘과 신불은 그대의 일거일동을 다 살피고 있다.
ㅁ 원수는 맺지 말아야 한다. 만일 원수를 맺었거던 맺은 자가 먼저 풀지 않으면 영겁(永劫)을 가도 맺고 또 맺쳐서 같이 실이 엉키어 풀리지 않는 것 같이 되어 버린다.
ㅁ 속담에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하였다. 옛 글에 이르기를 "은혜롭고 의로운 일을 널리 베풀어라. 사람이 어느 곳에서인들 만지지 않으랴, 원수를 맺지 마라 비좁은 길에서 만나면 그를 피해 가기가 어려우니라.,, 하였다. 부처님도 악인(惡因)을 맺는 것을 가장 경계하시였다. 전생의 원수가 이승에서 만나고 이승의 원수가 저승에서 또 만나며 저승에서 저승으로 맺고 맺고 하기를 수없이 하므로써 끝날 때가 없게 되는 것이다.
ㅁ 흔히 보살(菩薩)을 절에 다니는 여신도로만 알고 있으나 진정한 보살은 남을 돕는 일에 앞장서서, 재산은 물론, 몸과 마음과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는 살신 성인의 행위를 하는 이를 말하는 것이다.
ㅁ 원수를 악으로 갚으면 나는 비록 통쾌할지 모르지만 상대는 나에게 원수를 맺는다. 그러나 원수를 사랑으로 갚으면 상대에게는 은혜가 되어 그 덕이 내게 돌아온다. 그러므로 예수도 원수를 사랑하라 하였음은 어찌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으랴만 그 갚음에 있어 자비(慈悲)를 베풀라는 뜻이라 하겠다. (산승의 잡담을 그만 마치고 경전으로 또 넘어 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