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眞心)의 이명(異名)
구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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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5 11:35
진심(眞心)의 이명(異名)
마음이라는 것은 본래 형상이 없어서 이름이 또한 없는 것이다. 마음이라고 부르는 그 자체도 맞지 않는 말이지만 허공(虛空)같이 청정(淸淨)한 마음을 교가(敎家)에서는 통칭하여 진심이라고 부른다. 이 진심을 교가에서는 알기 쉬운 표전(表詮)으로 이름하고 선가(禪家)에서는 알기 어럽게 뒤집어 차전(遮詮)으로 이름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의 다른 명사가 붙어 있다. 먼저 교가의 각 경전(經典)에 나타나는 이름을 대강 들어보자, 보살계경(菩薩戒經)에서는 심지(心地)라 하였고, 반야경(般若經)에서는 보리(菩提), 법화경(法華經)에서는 실상(實相), 화엄경(華嚴經)에서는 법계(法界), 금강경(金剛經)에서는 반야(般若), 금강명경(金剛明經)에서는 여여(如如), 정명경(淨名經)에서는 법신(法身), 기신론(起信論)에서는 여래장(如來藏), 아뢰야식(阿賴耶識), 또는 진여(眞如), 열반경(涅槃經)에서는 불성(佛性), 원각경(圓覺經)에서는 총지(總持), 승만경(勝䰋經)서는 여래장(如來藏), 요의경(了義經)에서는 원각(圓覺)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선가(禪家)에서는 근기를 따라 여러 가지의 이름을 붙이게 됨으로 혹은 자기(自己)라 하고, 일물(一物), 일착자(一着子), 정안(正眼), 주인공(主人公), 묘심(妙心), 무저발(無底鉢), 몰현금(沒絃琴), 무진등(無盡燈), 무근수(無根樹), 취모검(吹母剱), 무위국(無爲國), 모니주(牟尼珠), 무유쇄(無鍮鎻), 무공저(無孔笛), 석녀(石女), 목계(木鷄), 니우(泥牛), 무영수(無影樹), 원상(圓相), 무봉탑(無縫塔), 무영탑(無影塔), 정법안장(正法眼藏), 이놈(저한 = 這漢), 무위진인(무의 = 無位), 무저선(無底船), 등등 많다. 불교(佛敎) 신자(信者)로서는 이러한 명칭들이 모두 진심(眞心)의 다른 이름(이명 = 異名)인줄 모르면 당황할 때가 많은 것이므로 불교에 대한 상식으로써 진심 의 이명들을 대강 알아두는 것이 필요할 줄 안다.
마음이라는 것은 본래 형상이 없어서 이름이 또한 없는 것이다. 마음이라고 부르는 그 자체도 맞지 않는 말이지만 허공(虛空)같이 청정(淸淨)한 마음을 교가(敎家)에서는 통칭하여 진심이라고 부른다. 이 진심을 교가에서는 알기 쉬운 표전(表詮)으로 이름하고 선가(禪家)에서는 알기 어럽게 뒤집어 차전(遮詮)으로 이름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의 다른 명사가 붙어 있다. 먼저 교가의 각 경전(經典)에 나타나는 이름을 대강 들어보자, 보살계경(菩薩戒經)에서는 심지(心地)라 하였고, 반야경(般若經)에서는 보리(菩提), 법화경(法華經)에서는 실상(實相), 화엄경(華嚴經)에서는 법계(法界), 금강경(金剛經)에서는 반야(般若), 금강명경(金剛明經)에서는 여여(如如), 정명경(淨名經)에서는 법신(法身), 기신론(起信論)에서는 여래장(如來藏), 아뢰야식(阿賴耶識), 또는 진여(眞如), 열반경(涅槃經)에서는 불성(佛性), 원각경(圓覺經)에서는 총지(總持), 승만경(勝䰋經)서는 여래장(如來藏), 요의경(了義經)에서는 원각(圓覺)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선가(禪家)에서는 근기를 따라 여러 가지의 이름을 붙이게 됨으로 혹은 자기(自己)라 하고, 일물(一物), 일착자(一着子), 정안(正眼), 주인공(主人公), 묘심(妙心), 무저발(無底鉢), 몰현금(沒絃琴), 무진등(無盡燈), 무근수(無根樹), 취모검(吹母剱), 무위국(無爲國), 모니주(牟尼珠), 무유쇄(無鍮鎻), 무공저(無孔笛), 석녀(石女), 목계(木鷄), 니우(泥牛), 무영수(無影樹), 원상(圓相), 무봉탑(無縫塔), 무영탑(無影塔), 정법안장(正法眼藏), 이놈(저한 = 這漢), 무위진인(무의 = 無位), 무저선(無底船), 등등 많다. 불교(佛敎) 신자(信者)로서는 이러한 명칭들이 모두 진심(眞心)의 다른 이름(이명 = 異名)인줄 모르면 당황할 때가 많은 것이므로 불교에 대한 상식으로써 진심 의 이명들을 대강 알아두는 것이 필요할 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