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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財物)이란 것

구경사 0 52
재물(財物)이란 것 
 ㅁ.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인생(人生) (공수래 공수거 = 空手來 空手去), 자고이래(自古以來)로 자기가 모은 재물(財物)을 가지고 저승까지 간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오직 그 재물을 모으르라 지은 업(業)만이 유유(幽幽)히 따라간다.
 ㅁ. "란코티 아,,라는 석유왕은 백만 정자로서 그가 죽을 때 손을 관(棺) 밖으로 내놓고 손바닥을 펴 보이도록 하라고 아들에게 유언(遺言)을 하였다. 그 이유는 그 아들에게 빈 손으로 갈 수밖에 없는 황천길임을 깨우쳐 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ㅁ. "재물은 버는 사람과 쓰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세상 사람들은 흔히 들  말한다. 아버지가 번 돈은 아들이 다 써 없애는 예가 많기 때문이다.
 ㅁ. 아버지가 번 돈을 자식이 쓴다 해서 나무랄 사람이 없다. 그러나 버는 어려움을 모르는 아들로서는 재물이란 흔한 가랑잎 같이 보일지도 모른다. 아버지는 구두쇠, 아들은 낭비자, 무척 대조적이지만 요는 구두쇠, 수전노(守錢奴)의 악명을 들으면서까지 천신 만고 벌어 모아논 돈을 그 아들은 얼마나 보람되게 쓰느냐에 있다. 그것이 도리어 아들의 방탕을 불러오고 죽어서도 명예롭지 못한 이름만 전해질 뿐 죽은 뒤 주먹 안에 쥐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ㅁ. 재물이란 최소 한도의 생활을 위한 방편으로 생각해야지 그것을 모은다는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요즈음 사람 에게는 맏지 않는 것 같으나 그런 생각이 모두 업(業)이 되어 내생 까지 유유히 따라 올 뿐리다.
 ㅁ. 돈이란 우리가 살아가는데 편리를 도모하기 위한 심부름군에 불과 하다. 부리지 않을 고용인은 남의 일손만 바쁘게 하는 결과가 되듯이 돈을 가치 있게 쓰지 않고 모으는데만 힘쓰면 남의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결과밖에 되지 않는다.
 ㅁ. 몸 수치를 재서 옷을 만들고 역량(力量)을 혜아려서 일을 맡으라. 부질없는 과욕은 손해를 낳고 착오가 쌓이면은 불행만이 뒤따른다.
 ㅁ. 돈은 바르게 쓸 줄 아는 사람만이 돈의 주인이다. 돈을 쓸 줄 모르는 사람은 그 돈을 관리하는 곳간지기에 불과 하다.
 ㅁ. 내가 돈을 지배해야지 돈이 나를 지배해서 안 된다. 그러므로 돈을 숭배 하거나 돈의 지배를 받으면 그 돈에 얽매여 사는 돈의 노예다.
 ㅁ. 이 세상에 돈의 노예가 되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돈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정의와 사랑, 고귀한 인격, 슬기로움, 믿음 이것을 떠나서는 절대 행복한 사람이라 할 수 없다.
 ㅁ. 돈은 사람의 지혜(智慧)를 어둡게 하고, 돈은 악(惡)을 행하는 근본(根本)이 되며, 돈은 싸움의 불을 붙이는 기름이다. 돈이 많은 사람은 항시 마음을 놓을 수 없다.뺏기지 않으려 불안하고, 돈 때문에 사람을 의심하고, 그것으로 인해 이웃과 친척, 가까운 사이에 불화가 생기며, 심지어는 많은 돈을 가졌다는 그것 때문에 귀중한 생명 까지도 잃는 경우가 많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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