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과 수양
구경사
0
95
11.13 11:40
인격과 수양
ㅁ. 크게 어진 사람(대현 = 大賢)은 마치 어리석은 듯하다.
ㅁ. 어진 사람은 이해(利害)를 초월(超越)한다. 분에 맞지 않은 욕심(慾心)도 내지 않으러니와 모든 이(利)를 상대에게 양보(讓步)하고 분(憤)함을 참고, 너그럽게 용서(容恕)하고 자비(慈悲)를 베풀기 때문에 자기의 유익(有益)함만 탐(貪)하는 사람의 입장으로 볼 때 어리석게 보인다.
ㅁ. 그릇이 커야 많은 물건을 담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국량(局量)이 넓은 사람이라야 큰 일을 성취할 수 있다.
ㅁ. 작은 그릇에는 많은 음식을 담을 수 없다. 국량이 작고 소견이 좁으면 사물의 의치를 다 받아들일 수 없다. 주자(朱子) 팔장부시(八丈夫詩) 가운데 이런 귀절이 있다. "남쪽 바다와 북쪽 바다가 넓고 넓어서 끝이 없는 것은 대장부의 국량이다.(남명북해 호애안 장부지 국량 = 南溟北海가 浩涯岸은 丈夫之局量),
ㅁ. 연한 나무는 쉽게 태풍에 쓰러진다. 인간이 쾌락만 추구한다면 지옥의 사슬에 쉽게 감길 것이다. 입에는 쓴 약이 몸에는 선약이듯이 쾌락을 물리치는 인욕(忍辱)이 진정한 기쁨을 선사하리라.
ㅁ. 악산(惡山)은 높지 못하고 협강(狹江)은 깊지 못하다.
ㅁ. 악산(惡山)이란 선(善)하지 못한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을 비유함이고 협강(狹江)이란 그릇이 작아 국량이 좁은 사람을 비유함이다. 예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고금(古今)을 통하여 어리석고 악한 사람이 훌륭한 업적을 달성한 예가 없으며 소견이 좁은 사람치고 큰 일을 이룩한 예가 없다.
ㅁ. 태산은 폭풍에 아랑곳 없고 어진 사람은 시비(是非)에 걸림이 없다.
ㅁ. 저 우람되이 크고 높은 태산, 아무리 비바람이 불어닥쳐도 그 의연한 자태는 끄떡도 않는다. 마찬가지로 수양력이 깊은 어진 사람은 그 마음이 굳고 튼튼하며 행실이 바르므로 아무리 풍진에 휩싸일지라도 시비 가운데 걸려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옛 글에 이르기를 "어진이에게는 대적할 사람이 없다.(인자무적 = 仁者無敵)고 하였다.
ㅁ. 남에게 칭찬이나 모욕을 당했을 때 너무 감정을 내며는 결코 대기(大器)라 할 수 없을 것이니 무념(無念) 무상(無相)하고 호대(浩大)한 마음을 길려서 큰 그릇이 되는 수양심을 기를 것이요.
ㅁ. 남의 그릇된 것을 듣지 말고, 말하지 마라.
ㅁ. 눈으로는 사악(邪惡)한 것을 보지 말고, 귀로는 사악하고 음란한 소리는 듣지 말고, 입으로는 사악하고 욕스런 말을 하지 말며, 몸으로는 바르지 못한 일을 행하지 말고, 마음으로는 나쁜 마음을 먹지 말아야 한다.
ㅁ. 남을 원망하기 전에 자신을 반성하라. 말과 행실이 올바른 사람은 비록 악한 무리가 떼지어 사는 곳에 처하여도 자기를 미워하고 괴롭히는 적(敵)이 없다.
ㅁ. 옛 글에서도 "어진 사람을 대적하는 사람은 없다.(인자무적 = 仁者無敵),,라고 하였다. 또 이르기를 "말(언 = 言)이 충실되고 믿음이 있으면 행실이 두터웁고 공경스러우며 비록 오랑캐 나라에 가도 용납되려니와 말이 충실되지 못하고 마음에 어짐이 없으며 행실이 두터웁고 공경되지 못하면 비록 자기가 태어난 마을에 산다 하더라도 용납되지 못하느니라,, 고 하였다.
ㅁ. 연꽃은 진흙 속에서 더룩 아름다웁고, 도인(道人)의 참 마음은 사바 세계의 무명중생(無明衆生) 속에 더욱 고귀하다. 진(眞), 선(善), 미(美)를 갖추어야 진정한 미인이지 않는가.
ㅁ. 자신을 항상 가꾸고 다듬는 자가 바로 어진 사람이다.
ㅁ. 도공(陶工)은 흙을 잘 다루어 아름다운 그릇을 만들고, 목수(木手)는 나무를 잘 다루어 살기에 편안한 집을 짓는다. 사람은 자신을 잘 다루어 가꾸고 다듬어 나감으로 인해 훌륭한 인격이 완성 된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자기 자신을 다루는 것이 어려울것 같지만 자기를 다루는 일은 용맹한 적장을 항복시키기보다 어렵다.
ㅁ. 남에게 얻어 들은 지식은 빗물이 땅위에 고인 것 같고, 스스로 깨우친 지혜(智慧)는 땅 속에서 솟아 나오는 물과 같다.
ㅁ. 비가 와서 고인 물은 얼마 안 가서 말라 없어지지만, 땅 속에서 숨어나오는 물은 퍼 써도 마르지 아니한다. 남에게 듣는 것도 해로운 일은 아니나 스스로 깨닫는 지혜를 닦으라. (계속)
.
ㅁ. 크게 어진 사람(대현 = 大賢)은 마치 어리석은 듯하다.
ㅁ. 어진 사람은 이해(利害)를 초월(超越)한다. 분에 맞지 않은 욕심(慾心)도 내지 않으러니와 모든 이(利)를 상대에게 양보(讓步)하고 분(憤)함을 참고, 너그럽게 용서(容恕)하고 자비(慈悲)를 베풀기 때문에 자기의 유익(有益)함만 탐(貪)하는 사람의 입장으로 볼 때 어리석게 보인다.
ㅁ. 그릇이 커야 많은 물건을 담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국량(局量)이 넓은 사람이라야 큰 일을 성취할 수 있다.
ㅁ. 작은 그릇에는 많은 음식을 담을 수 없다. 국량이 작고 소견이 좁으면 사물의 의치를 다 받아들일 수 없다. 주자(朱子) 팔장부시(八丈夫詩) 가운데 이런 귀절이 있다. "남쪽 바다와 북쪽 바다가 넓고 넓어서 끝이 없는 것은 대장부의 국량이다.(남명북해 호애안 장부지 국량 = 南溟北海가 浩涯岸은 丈夫之局量),
ㅁ. 연한 나무는 쉽게 태풍에 쓰러진다. 인간이 쾌락만 추구한다면 지옥의 사슬에 쉽게 감길 것이다. 입에는 쓴 약이 몸에는 선약이듯이 쾌락을 물리치는 인욕(忍辱)이 진정한 기쁨을 선사하리라.
ㅁ. 악산(惡山)은 높지 못하고 협강(狹江)은 깊지 못하다.
ㅁ. 악산(惡山)이란 선(善)하지 못한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을 비유함이고 협강(狹江)이란 그릇이 작아 국량이 좁은 사람을 비유함이다. 예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고금(古今)을 통하여 어리석고 악한 사람이 훌륭한 업적을 달성한 예가 없으며 소견이 좁은 사람치고 큰 일을 이룩한 예가 없다.
ㅁ. 태산은 폭풍에 아랑곳 없고 어진 사람은 시비(是非)에 걸림이 없다.
ㅁ. 저 우람되이 크고 높은 태산, 아무리 비바람이 불어닥쳐도 그 의연한 자태는 끄떡도 않는다. 마찬가지로 수양력이 깊은 어진 사람은 그 마음이 굳고 튼튼하며 행실이 바르므로 아무리 풍진에 휩싸일지라도 시비 가운데 걸려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옛 글에 이르기를 "어진이에게는 대적할 사람이 없다.(인자무적 = 仁者無敵)고 하였다.
ㅁ. 남에게 칭찬이나 모욕을 당했을 때 너무 감정을 내며는 결코 대기(大器)라 할 수 없을 것이니 무념(無念) 무상(無相)하고 호대(浩大)한 마음을 길려서 큰 그릇이 되는 수양심을 기를 것이요.
ㅁ. 남의 그릇된 것을 듣지 말고, 말하지 마라.
ㅁ. 눈으로는 사악(邪惡)한 것을 보지 말고, 귀로는 사악하고 음란한 소리는 듣지 말고, 입으로는 사악하고 욕스런 말을 하지 말며, 몸으로는 바르지 못한 일을 행하지 말고, 마음으로는 나쁜 마음을 먹지 말아야 한다.
ㅁ. 남을 원망하기 전에 자신을 반성하라. 말과 행실이 올바른 사람은 비록 악한 무리가 떼지어 사는 곳에 처하여도 자기를 미워하고 괴롭히는 적(敵)이 없다.
ㅁ. 옛 글에서도 "어진 사람을 대적하는 사람은 없다.(인자무적 = 仁者無敵),,라고 하였다. 또 이르기를 "말(언 = 言)이 충실되고 믿음이 있으면 행실이 두터웁고 공경스러우며 비록 오랑캐 나라에 가도 용납되려니와 말이 충실되지 못하고 마음에 어짐이 없으며 행실이 두터웁고 공경되지 못하면 비록 자기가 태어난 마을에 산다 하더라도 용납되지 못하느니라,, 고 하였다.
ㅁ. 연꽃은 진흙 속에서 더룩 아름다웁고, 도인(道人)의 참 마음은 사바 세계의 무명중생(無明衆生) 속에 더욱 고귀하다. 진(眞), 선(善), 미(美)를 갖추어야 진정한 미인이지 않는가.
ㅁ. 자신을 항상 가꾸고 다듬는 자가 바로 어진 사람이다.
ㅁ. 도공(陶工)은 흙을 잘 다루어 아름다운 그릇을 만들고, 목수(木手)는 나무를 잘 다루어 살기에 편안한 집을 짓는다. 사람은 자신을 잘 다루어 가꾸고 다듬어 나감으로 인해 훌륭한 인격이 완성 된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자기 자신을 다루는 것이 어려울것 같지만 자기를 다루는 일은 용맹한 적장을 항복시키기보다 어렵다.
ㅁ. 남에게 얻어 들은 지식은 빗물이 땅위에 고인 것 같고, 스스로 깨우친 지혜(智慧)는 땅 속에서 솟아 나오는 물과 같다.
ㅁ. 비가 와서 고인 물은 얼마 안 가서 말라 없어지지만, 땅 속에서 숨어나오는 물은 퍼 써도 마르지 아니한다. 남에게 듣는 것도 해로운 일은 아니나 스스로 깨닫는 지혜를 닦으라.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