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祈禱)의 의의(意義)
구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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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1 09:03
기도(祈禱)의 의의(意義)와 연혁(沿革)에 대하여
1.기도(祈禱)의 의의(意義)
기도(祈禱)라 함은 우리 인간들이 자기의 미력(微力)으로는 이룰 수 없는 일을 자기이상의 어떠한 힘을 가진 자, 곧 불(佛) 보살(菩薩)이나 신(神)이라든지 또는 절대자(絶對者)라든지 하는 굳세고 큰 힘을 가진 자에게 의뢰하여 그 부조(扶助)를 받으련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 기도(祈禱)에는 마법적(魔法的), 청원적(請願的), 상매적(商賣的), 참회적(懺悔的), 공순적(恭順的), 귀의적(歸依的) 기도 등이 있는데
첫째, 마법적(魔法的)이란 것은 곧 마법적 강제요청(魔法的 強制要請)의 행동으로서 원시시대에 어떠한 세력을 가자(假資)하여 만사(萬事)를 자연의 사실로부터 변화하는 이장(異狀)을 보이려는 것으로 예를 들면 호랑이의 심장을 먹으면 특별한 용기를 얻는다든지 토끼의 심장을 먹으면 비겁하게 된다든지 신상(神像)에 접촉하면 질병(疾病)을 퇴치한다든지 하는 것같은 것을 말하며,
둘째, 청원적(請願的)이란 것은 곧 기원(祈願) 기념(祈念) 기청(祈請) 심원(心願)의 의미를 가진 것으로서 불(佛) 보살(菩薩)의 자비(慈悲)와 신(神)의 선의(善意)를 우러러 기원(祈願)이 승락됨을 은혜(恩惠)로 알아 감사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을 말하며
셋째, 상매적(商賣的)이란 것은 곧 회뢰(賄賂)의 성질을 가진 것으로서 불(佛) 보살(菩薩) 또는 신(神)에게 공물(供物)을 가진 것으로서 불(佛) 보살(菩薩) 또는 신(神)에게 공물(供物)을 바치고 그 대상(代償)으로 목적의 성취(成就)를 요구함과 같은 것을 말하며,
넷째, 참회적(懺悔的)이란 것은 곧 자기의 죄악의식(罪惡意識)이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에 불(佛) 보살(菩薩)이나 신(神)에게 공물(供物)을 바치고 참회(懺悔) 또는 속죄(贖罪)함과 같은 것을 말하며,
다섯째, 공순적(恭順的)이란 것은 곧 일정한 목적(目的)을 가지지 않고 다만 불(佛) 보살(菩薩 자비(慈悲)와 신(神)의 선의(善意)를 감득(感得)하기를 기(期)하는 것을 말하며,
여섯째, 귀의적(歸依的)이란 것은 곧 불(佛) 보살(菩薩) 또는 신(神)의 의지(意志)에 따르려 하는 것으로서 자기의 바라는 바를 불(佛) 보살(菩薩)이나 신(神)에게 강요하여 불 (佛) 보살(菩薩)이나 신(神)의 의지를 변하게 하려는 것도 아니며 또 어느 사건을 자기의 의사(意思)대로 하려는 것도 아님과 동시에 불(佛) 보살(菩薩)이나 신(神)의 하고자 하는 것을 자기에게도 할려고 원(願)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마법적(魔法的)기도와 상매적(商賣的) 기도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모두 불교기도(佛敎祈禱)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주로 행하고 있는 것은 곧 청원적(請願的)의 기도인 것인 바 이것은 우리가 심원(心願)을 발(發)하여 불(佛) 보살(菩薩)의 명조(冥助)를 힘입어 자기가 바라는 것을 달성되도록 염원(念願)하는 것이 기도(祈禱)의 근본취의(根本趣意)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기도에는 자기를 위하여 행하는 것과 다른 사람을 위하여 행하여 주는 경우가 있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행하는 것은 곧 가지(加持)와 다름이 없으나 자기가 자기를 위하여 행하는 때는 가지(加持)와 같이 막연한 것이 아니므로 기도의 목적이 극히 구체적으로 되어있지 않으면 않되며 그리고 또 확실한 서약(誓約)을 세우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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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도(祈禱)의 의의(意義)
기도(祈禱)라 함은 우리 인간들이 자기의 미력(微力)으로는 이룰 수 없는 일을 자기이상의 어떠한 힘을 가진 자, 곧 불(佛) 보살(菩薩)이나 신(神)이라든지 또는 절대자(絶對者)라든지 하는 굳세고 큰 힘을 가진 자에게 의뢰하여 그 부조(扶助)를 받으련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 기도(祈禱)에는 마법적(魔法的), 청원적(請願的), 상매적(商賣的), 참회적(懺悔的), 공순적(恭順的), 귀의적(歸依的) 기도 등이 있는데
첫째, 마법적(魔法的)이란 것은 곧 마법적 강제요청(魔法的 強制要請)의 행동으로서 원시시대에 어떠한 세력을 가자(假資)하여 만사(萬事)를 자연의 사실로부터 변화하는 이장(異狀)을 보이려는 것으로 예를 들면 호랑이의 심장을 먹으면 특별한 용기를 얻는다든지 토끼의 심장을 먹으면 비겁하게 된다든지 신상(神像)에 접촉하면 질병(疾病)을 퇴치한다든지 하는 것같은 것을 말하며,
둘째, 청원적(請願的)이란 것은 곧 기원(祈願) 기념(祈念) 기청(祈請) 심원(心願)의 의미를 가진 것으로서 불(佛) 보살(菩薩)의 자비(慈悲)와 신(神)의 선의(善意)를 우러러 기원(祈願)이 승락됨을 은혜(恩惠)로 알아 감사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을 말하며
셋째, 상매적(商賣的)이란 것은 곧 회뢰(賄賂)의 성질을 가진 것으로서 불(佛) 보살(菩薩) 또는 신(神)에게 공물(供物)을 가진 것으로서 불(佛) 보살(菩薩) 또는 신(神)에게 공물(供物)을 바치고 그 대상(代償)으로 목적의 성취(成就)를 요구함과 같은 것을 말하며,
넷째, 참회적(懺悔的)이란 것은 곧 자기의 죄악의식(罪惡意識)이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에 불(佛) 보살(菩薩)이나 신(神)에게 공물(供物)을 바치고 참회(懺悔) 또는 속죄(贖罪)함과 같은 것을 말하며,
다섯째, 공순적(恭順的)이란 것은 곧 일정한 목적(目的)을 가지지 않고 다만 불(佛) 보살(菩薩 자비(慈悲)와 신(神)의 선의(善意)를 감득(感得)하기를 기(期)하는 것을 말하며,
여섯째, 귀의적(歸依的)이란 것은 곧 불(佛) 보살(菩薩) 또는 신(神)의 의지(意志)에 따르려 하는 것으로서 자기의 바라는 바를 불(佛) 보살(菩薩)이나 신(神)에게 강요하여 불 (佛) 보살(菩薩)이나 신(神)의 의지를 변하게 하려는 것도 아니며 또 어느 사건을 자기의 의사(意思)대로 하려는 것도 아님과 동시에 불(佛) 보살(菩薩)이나 신(神)의 하고자 하는 것을 자기에게도 할려고 원(願)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마법적(魔法的)기도와 상매적(商賣的) 기도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모두 불교기도(佛敎祈禱)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주로 행하고 있는 것은 곧 청원적(請願的)의 기도인 것인 바 이것은 우리가 심원(心願)을 발(發)하여 불(佛) 보살(菩薩)의 명조(冥助)를 힘입어 자기가 바라는 것을 달성되도록 염원(念願)하는 것이 기도(祈禱)의 근본취의(根本趣意)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기도에는 자기를 위하여 행하는 것과 다른 사람을 위하여 행하여 주는 경우가 있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행하는 것은 곧 가지(加持)와 다름이 없으나 자기가 자기를 위하여 행하는 때는 가지(加持)와 같이 막연한 것이 아니므로 기도의 목적이 극히 구체적으로 되어있지 않으면 않되며 그리고 또 확실한 서약(誓約)을 세우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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