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문(婆羅門)이
구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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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22:02
6. 바라문(婆羅門)이 부처님께 빛을 받은 인연(因緣)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시었다. 그 때 부처님께서 모든 비구(比丘)들을 데리고 성안에 들어가 걸식(乞食)을 하시다가 어느 거리에 이르자 한 바라문(婆羅門)이 손가락으로 땅을 긋고 막아서 가지 못하게하고 이런 말을 하였다. "당신은 꼭 나에게 오백량(五百量)을 주어야 지나갈것이요 주지 않으면 가지 못할 것이요. 이 때 부처님과 모든 비구들은 묵묵히 서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였다. 이래서 위에서 듣고 빈바사라(頻婆娑羅 = 병사(甁沙)왕과 파사익(波斯匿)왕이며 비사카(毘舍佳)석가족이며 부라나등이 각각 진기한 보배와 온갖 재물을 가지고와 바라문에게 주었으나 그러나 듣지 않았다. 그 때 수달다(須達多) 장자가 부처님께서 바라문이 유난(留難)을 지어 가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듣고 곧 오백량(五百量)을 가지고와 바라문에게 주자 이에 부처님을 통과시켰다. 이 때 모든 비구들은 이 일을 보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世尊)이시여 어떤 인연으로 곧 이러한 유난을 당하와 부처님을 가시지 못하게 하였습니까.,,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모든 비구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들은 자세히 들으라. 내 너히들을 위하여 분별해 말하리라 지난 과거 한량없는 세상에 파라나국(波羅奈國)에 범마달다(梵摩達多)란 왕이 있었고 그 왕의 태자 선생(善生)이 모든 벗들을 데리고 노릴고 구경하였느니라. 길에서 유희하는 사람이 재상의 아들과 함께 도박 유희를 오백량을 걸었는데 그 때 재상의 아들이 지자 그 유희하는 사람은 오백량을 이내 찾으려하고 재상의 아들은 갚아 주지 않으려 하였다. 이 때 태자는 그 유희하는 사람에게 말하였다. "만약 그가 주지 않으면 내가 마땅히 대신 갚으리라.,, 그러나 재상의 아들은 자기의 세력만 믿고 그 뒤에도 마침내 뒤를 보지 않았으며 이로 부터 한량없는 세상가운데 항상 그 유희하는 사람은 나의 빚쟁이가 되었느니라.,, 부처님은 모든 비구들에게 일르셨다. "그 때의 선생 태자는 곧 나의 전생의 몸이요 그 때 제상의 아들은 지금의 수달다장자이며 그때 유희하던 사람은 지금의 바라문임을 알아라. 그러므로 너희들도 무릇 빛을 지면 미루지 말지니라 두고 갚지 않으면 내지 부처가 되어도 이런 화난을 면하지 못하느니라.,, 이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크게 기뻐 하면서 받들어 행하였다.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시었다. 그 때 부처님께서 모든 비구(比丘)들을 데리고 성안에 들어가 걸식(乞食)을 하시다가 어느 거리에 이르자 한 바라문(婆羅門)이 손가락으로 땅을 긋고 막아서 가지 못하게하고 이런 말을 하였다. "당신은 꼭 나에게 오백량(五百量)을 주어야 지나갈것이요 주지 않으면 가지 못할 것이요. 이 때 부처님과 모든 비구들은 묵묵히 서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였다. 이래서 위에서 듣고 빈바사라(頻婆娑羅 = 병사(甁沙)왕과 파사익(波斯匿)왕이며 비사카(毘舍佳)석가족이며 부라나등이 각각 진기한 보배와 온갖 재물을 가지고와 바라문에게 주었으나 그러나 듣지 않았다. 그 때 수달다(須達多) 장자가 부처님께서 바라문이 유난(留難)을 지어 가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듣고 곧 오백량(五百量)을 가지고와 바라문에게 주자 이에 부처님을 통과시켰다. 이 때 모든 비구들은 이 일을 보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世尊)이시여 어떤 인연으로 곧 이러한 유난을 당하와 부처님을 가시지 못하게 하였습니까.,,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모든 비구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들은 자세히 들으라. 내 너히들을 위하여 분별해 말하리라 지난 과거 한량없는 세상에 파라나국(波羅奈國)에 범마달다(梵摩達多)란 왕이 있었고 그 왕의 태자 선생(善生)이 모든 벗들을 데리고 노릴고 구경하였느니라. 길에서 유희하는 사람이 재상의 아들과 함께 도박 유희를 오백량을 걸었는데 그 때 재상의 아들이 지자 그 유희하는 사람은 오백량을 이내 찾으려하고 재상의 아들은 갚아 주지 않으려 하였다. 이 때 태자는 그 유희하는 사람에게 말하였다. "만약 그가 주지 않으면 내가 마땅히 대신 갚으리라.,, 그러나 재상의 아들은 자기의 세력만 믿고 그 뒤에도 마침내 뒤를 보지 않았으며 이로 부터 한량없는 세상가운데 항상 그 유희하는 사람은 나의 빚쟁이가 되었느니라.,, 부처님은 모든 비구들에게 일르셨다. "그 때의 선생 태자는 곧 나의 전생의 몸이요 그 때 제상의 아들은 지금의 수달다장자이며 그때 유희하던 사람은 지금의 바라문임을 알아라. 그러므로 너희들도 무릇 빛을 지면 미루지 말지니라 두고 갚지 않으면 내지 부처가 되어도 이런 화난을 면하지 못하느니라.,, 이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크게 기뻐 하면서 받들어 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