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계본연0
구경사
0
176
04.15 08:48
법계본연(法界本然)의 진리(眞理)와 우주자연(宇宙自然)의 법칙(法則)은 상즉불이(相即不離)한 동일체성(同一体性)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부처님은 사십오년간(四十五年間)에 법윤상전(法輪常轉)의 무상대도(無上大道)를 춘하추동(春夏秋冬)의 사시(四時)와 같이 사분(四分)하여 설(說)하였다.이와같은 교리(敎理)의 방편(方便)으로 중생제도(衆生濟度)의 보리결실(菩提結實)에 대풍작(大豊作)을 거두워 많은 중생(衆生)이 해탈(解脫)하였다. 그뿐 아니라 선리(禪理)에 있어서는 다자탑전(多子塔前)의 분반좌(分半座)와 영산회상(靈山會上) 염화미소(拈花微笑)와 곽시쌍부(槨示双跌)의 무설법문(無說法門)으로 무수(無數)의 중생(衆生)이 동시성불(同時成佛)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불멸도(佛滅度) 후(後)로 년구 세심(年久 歲深)하니 달마(達摩)는 중국(中國)에서 이심전심(以心傳心) 하여 교외 별전(敎外 別傳)하시였고 원효(元曉)는 한국(韓國)에서 무애생활(無碍生活)을 하여 현신성불(現實成佛)을 개시(開示)하였다. 그러므로 중국(中國)의 달마(達摩)는 교리(敎理)를 혁명(革命)하였고 한국(韓國)의 원효(元曉)는 선교(禪敎)를 혁명(革命)하였다. 또 한국선종(韓國禪宗)의 보조(普照)는 무심합도(無心 合道)라 하여 이념상전(離念相傳)하였으니 이심전심(以心傳心)의 달마선(達摩禪)을 혁명(革命)하였고 한국교종(韓國敎宗)의 원칙(圓測)은 유식학(唯識學)을 공부(工夫)하였으나 구극(究極)에는 진여본각(眞如本覺)이 위성(爲性)이라 하여 중국규기(中國窺基)의 유식철학(唯識哲學)을 혁명(革命)하기도 하였다. 한국불교(韓國佛敎)는 시각(始覺)이 아닌 본각(本覺)의 평등성중(平等性中)이니 피차(彼此)가 없고 본각(本覺)의 보광명지(普光明智)이니 친소(親疎)가 끊어졌다. 이와 같이 결실성불(結實成佛)한 본각법신(本覺法身)의 생활불교(生活佛敎)는 제불제조(諸佛諸祖)와 일체중생(一切衆生)의 대평등(大平等) 대자유(大自由)의 생활(生活)이며 환화(幻化) 공신(空身)의 현실생활(現實生活)이 곧 해탈법신(解脫法身)의 성불생활(成佛生活)이다. 이것이 우리 불교(佛敎)의 핵심(核心)이요 돈오점수(頓悟頓修)의 최상승선(最上乘禪)이다. 이러한 까닭에 본각오도(本覺悟道)의 한국불교(韓國佛敎)를 최상승선(最上乘禪)이라고 한다. 최상승선(最上乘禪)은 진묵겁전(陳墨劫前)의 조성불(早成佛)을 확연대오(廓然大悟)하고 확연무애(廓然無碍)하여 무흠무여(無欠無餘)한 본각성불(本覺成佛)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수행공덕(修行功德)으로 점수점오(漸修漸悟)한 시각(始覺)이 아니라 본래 성불(本來 成佛)한 돈오돈수(頓悟頓修)의 본각성불(本覺成佛)인 것이다. 그러므로 원융무애(圓融無碍)하고 화광동진(和光同塵)하여 선교양론(禪敎兩論)에 재전구애(在纏拘碍)됨이 없고 승속구별(僧俗區別)에도 해탈(解脫)하게 되는 것이다. 외면(外面)을 보면 일반(一般)의 생활(生活)과 상이(相異)한 점(點)이 없기 때문이다.이것이 특징(特徵)이다. 만약 상이(相異)가 있다면 그것은 대자대비(大慈大悲)한 무상대도(無上大道)의 최상승선(最上乘禪)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최상승선(最上乘禪)은 소대승(小大乘)을 초월(超越)하였으며 일승(一乘)까지도 초월(超越)하였다 왜냐하면 망(妄)에 망(妄)이 없으면 망(妄)이 곧 진(眞)이요 진(眞)에 진(眞)이 있으면 진(眞)이 곧 망(妄)이라는 도리(道理)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한국불교(韓國佛敎)도 돈오성불(頓悟成佛)하는 생활불교(生活佛敎)가 되고 자유해탈(自由解脫)하는 초종파(超宗派) 불교(佛敎)가 되었으면 한다. 인류문화(人類文化)는 이십세기(二十世紀)에 있다. 문화(文化)의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다. 산업혁명(産業革命)이니 지식혁명(知識革命)이니 한다. 모든것이 대량화(大量化)하고 다원화(多元化)한다. 우리 불교(佛敎)도 일대일(一對一)의 의발(衣鉢)의 전법(傳法)과 개인간(個人間)의 이심전심(以心傳心)의 방법(方法)은 때가 아닌듯 하다. 공정무사(公正無邪)한 대중(大衆)의 불교(佛敎)와 국민(國民)의 불교(佛敎)가 아쉽다. 모든 중생(衆生) 보기를 적자(赤子)와 같이 동일시(同一視)하여야할 대자대비(大慈大悲)의 원만무애(圓滿無碍)한 무상대도(無上大道)에 친불친(親不親)이 있으면 혼란(混乱)만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여기에 조상(祖上)들의 원융무애(圓融無碍)한 생활불교(生活佛敎)의 철학(哲學)과 최상승(最上乘)의 선(禪)을 소개(紹介)하여 조상(祖上)들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온 국민(國民)과 모든 중생(衆生)이 함께 재전법신(在纏法身)에서 출전법신(出纒法身)으로 환원(還元)하여 진여(眞如)와 망상(妄想)이 둘 아니고 생사(生死)와 열반(涅槃)이 둘 아닌 해탈(解脫)의 세계(世界)에서 평화(平和)롭고 진실(眞實)한 해탈(解脫)의 생활(生活)을 제불(諸佛) 제조(諸祖)와 같이 동거(同居)하려 한다. 이것이 바로 진공묘유(眞空妙有)의 중생제도생활(衆生濟度生活)이며 한국불교(韓國佛敎)의 최상승생활(最上乘生活)이며 불보살(佛菩薩)의 원력생활(願力生活)이기도 하다. 한국불교(韓國佛敎)의 불자(佛子)들이여 한국불교(韓國佛敎) 조상(祖上)들의 빛난 핵심(核心)이 무엇인가?
처처극락미타굴(處處極樂彌陀窟)이요
가가법당인인불(家家法堂人人佛)이라
막도세간론시비(莫道世間論是非)마라
학비어약진평등(鶴飛魚躍眞平等)이라
곳곳마다극락이요 아미타불 굴택이요.
집집마다 법당이요 사람마다 불이로다.
세상사람 옳고 그름 논하지 마라.
학은 날고 고기뛰니 참된평등 참 세계라
처처극락미타굴(處處極樂彌陀窟)이요
가가법당인인불(家家法堂人人佛)이라
막도세간론시비(莫道世間論是非)마라
학비어약진평등(鶴飛魚躍眞平等)이라
곳곳마다극락이요 아미타불 굴택이요.
집집마다 법당이요 사람마다 불이로다.
세상사람 옳고 그름 논하지 마라.
학은 날고 고기뛰니 참된평등 참 세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