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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둥굴게

구경사 0 223
ㅁ 모(각= 角)난 돌이 정을 맞고, 강한 나무가 부러진다.
ㅁ 마음을 둥굴게 먹어야 하고 고집은 굽힐 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마음이 모지면 남의 비방과 미움을 면치 못한고, 고집이 너무 세면 몸을 상할 우려가 있다.
ㅁ 회두청산(回頭靑山)이라는 말이 있으니, 머리를 돌려 보라. 그 곳에는 청산이 있다. 마음도 한 번 돌려보면 괴로움이 즐거음으로 변한다.
ㅁ 옷을 몸에 맞도록 만들어 입어야지 몸으로 옷을 맞출 수가 없다. 옷의 모양과 크기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내 몸의 모양과 크기는 변동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ㅁ 이미 주어진 환경 그것을 내 마음에 맞도록 바꿔 놓을 수가 없다. 내가 그 환경에 적절히 맞춰 나가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을 내가 따라가야지 그 시대의 정세가 나를 위하여 내 마음에 맞는 것으로 되어가지는 않는다.
ㅁ 앞에 가는 차가 뒤집히는 것은 뒤에 가는 차에겐 훈계가 된다.
ㅁ 잘못은 남에게서 알아내기가 쉽다. 내가 하는 것이 잘못이 있으되 그것이 잘못인 줄 느낄 때에야 자기가 행한 것이 잘못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남으로 인해 내 잘못을 배우게 된다.
ㅁ 거울이 없으면 내 참 모습을 알 수가 없고, 남이 아니면 나를 알아낼 수가 없다.
ㅁ 물건의 크고 작고, 높고 얕고, 많고 적고, 무겁고 가볍고, 아름답고 추하고, 더럽고 깨끗하고, 강하고 부드럽고, 거칠고 부드럽고, 한 것 등의 기준을 알아내는 것은 그 물건 외에 다른 물건이 있기 때문이다. 즉 큰 것을 보고 작은 것을 알며, 작은 것을 보고 큰 것을 알고, 높은 것이 있기에 낮은 것이 있고, 낮은 것이 있기에 높은 것이 있는 예와 같다. 이와 같이 모든 것은 상대적인 것으로 인해 흑백이 가려지는 것이다. 나의 용모, 나의 인격, 나의 학문, 나의 지혜, 나의 환경, 나의 행(行) 등 온갖 것은 남과 견주어서 아름답고 추하고, 훌륭하고 못나고, 높고 낮고, 총명하고 어리석고, 행복하고 불행하고, 착하고 악한 것 등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ㅁ 격언에도 큰 복은 하늘에서 주지만 작은 복은 부지런한 데서 얻어지는 것이라 했으니. . . . . 더욱 부지런히 일할 때에 자신은 항상되고 나아가서 이웃과 사회와 국가가 발전할 것이다.
ㅁ 사람을 쓸 때는 그 장점만을 취하고 단점은 상관하지 말것이며 조금도 결점을 보이지 않는 사람은 위선자(僞善者)가 분명하니 경계해야 한다.
ㅁ 사람은 누구나 결점이 있다. 결점이 있기에 사람이며, 결점이 없는 자는 사람이 아니고 신(神)이다. 장점을 사랑하고 단점을 이해해야 하며, 결점이 보이지 않는 것은 결점이 많은 것보다 무섭고 나쁜 사람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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