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長者)가 칠일동안 왕이 된 인연(因緣)
구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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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10:04
10. 장자(長者)가 칠일동안 왕이 된 인연(因緣)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실 때 일이다. 그 때 바사익왕(婆斯匿王)과 아사세(阿闍世)왕이 항상 서로 다투어 각각 사병(四兵)<상병=象兵). 마병(馬兵). 차병(車兵). 보병(步兵)>을 모아 서로 교전하였다. 그러나 바사익(婆斯匿)왕의 군사가 모두 대패(大敗)하였다. 이렇게 세번 싸워 모두 패하여 오직 왕 당신만이 물러나 성안에 돌아 왔으나 큰 분노아 부끄려움으로 수심에 잠겨 음식과 잠자리도 편안하지 않이 하였다. 이 때 한 장자가 있었으니 재물이 많고 보화가 넉넉해 이루 헤아릴 수 없었다. 왕이 수심에 잠겨 있음을 듣고 찾아가 왕에게 아뢰었다. "저의 집에 금(金). 은(銀). 진보(眞寶)가 많이 있사오니 왕의 마음대로 쓰시고 코끼리와 말을 사고 건장한 사람을 상포상을 하고 모아 다시 싸우면 그를 이길 것이옵니다. 지금 무엇 때문에 이렇게 근심하고 슬퍼하나이까.,, 왕은 곧 옳다고 허락하므로 크게 진기한 보배를 내어 왕에게 받들어 올렸다. 건장한 남아들을 찾고 모아 두루 여려 나라에 다니며 묘책을 구하자 한 장정이 그 모집에 응하여 기원문(祇洹門)안에 이르러 두 장사(將士)가 함께 전법(戰法)을 의론함을 보았다. 한 장사는 말하되 "진(陣)의 선봉(先鋒)에 저 용감한 남자들을 두고 그 다음엔 중간치를 두고 뒤에 열등한 사람을 둔다.,, 이런 말을 듣고나서 돌아와 왕에게 아뢰고 함께 그 장사와 병법을 의론하고 구체적으로 말하자 왕은 이 말을 듣고 곧 사병(四兵)을 모집하여 그 논법대로 용감한 사람을 앞에 놓고 열등한 사람을 뒤에 두어 함께 교전하자 곧 그 군사를 대패시키고 그 코끼리와 말을 노획하고 곧 아사세왕도 사로잡아 크게 기쁜 경사로서 함께 우보(羽寶)의 수레에실어 가지고 부처님 처소에 이르러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나는 저 왕과 오랫동안 처음부터 원망하거나 질투함도 없는데 그는 나에게 도리어 원수를 내었습니다. 그러나 아사세의 그 아버지인 선왕(先王)과 나와는 친한 벗이라 차마 목숨을 살해할 수 없사오니 이제 놓아버려 다시 본국에 돌아가게 하겠사옵니다.,, 이 때 부처님은 바사익왕을 찬탄하였다. 착하고 착하도다. 친하고 친하지 않는 사이에 마음이 항상 평등함이 현성의 찬탄하는 바이니라.,, 그리고 왕을 위해 게송을 읊었다.
지면 근심과 두러움이 생기고
이기면 기쁘고 경사로워 하네.
그대 이제 그 왕을 놓아주니
둘이 함께 크게 기쁨을 내리라.
만약에 이기고 짐을 쉬게 되면
이것이 가장 묘한 제일락일세
이 때 바사익왕은 불 세존의 이런 게송을 듣고 곧 아사세왕을 놓아 도로 본국에 돌아 갔으매 자기도 사바티에 돌아가 스스로 생각하였다. " 내 이제 싸움에서 이긴것은 저 장자가 나에게 진기한 보배를 대어주어 장사들을 상주고 모아 이기게 된것이다.,,이런 생각을 하고나서 곧 장자를 불러 말하였다. " 내 그대로 말미암아 나에게 진기한 보배를 대어주어 장사들을 상주고 모아 전쟁에서 이기게 된 것이다.,, 이런 생각을 곧 하고나서 장자를 불러 말하였다. "내 그대로 말미암아 나에게 진기한 보배를 대어주어 용감한 것을 상 주고 모았으므로 전투에서 승리를 걷었노라. 내 이제 도로 그대에게 은혜(恩惠)를 갚고저 하노니 그대 마음대로 희망해 보라.,, 그러자 장자는 무릎을 꿇고 왕에게 아뢰었다. "나에게 두러움이 없음을 베푸오니 감히 무어라 말하오리까.,, 왕은 대답하였다. "그대의 말대로 듣고저 하노라.,, 장자는 다시 아뢰었다. "내 이제 원하옵건데 왕을 대신해 칠일 동안 천하를 다스리고저 하나이다.,, 왕은 드디어 허락하고 자아의 소원을 만족시키려 북을 처서 바로 왕을 세웠다. 북을 처 영을 내려 그 경계 안이 모두 영을 듣고 알게 하였으며 모두 다 자재로움을 얻었다. 곧 사신을 보내어 여러 소왕 (小王)에게 칙명을 내려 각각 7일동안 왕의 과업을 중지하고 조정에 와서 나에게 예배케 하고 삼보에 귀의하여 부처님을 청하여 공양을 베풀어 7일이 이미 차서 매우 크게 기뻐하며 곧 몸을 땅에 던져 큰 서원을 세웠다. " 이 7일 동안 왕이 되었던 공덕을 가지고 저 미래세상에 눈먼 중생의 눈이 되고 귀의가 없는 이에게 귀의가 되고 구호할 이 없는 이를 구호하고 안온함이 없는 이를 안온케 하고, 해탈을 얻지못한 이를 해탈케하고 열반에 들지 못한 이를 열반에 들게 하여지이다. 이런 서원을 세우자 부처님은 곧 미소를 지으셨다. 그러자 입에서 오색 광명이 나와 부처님을 세번 두루고 다시 정수리로 들어갔다. 이때 아난이 부처님께 나아가 아뢰기를 "부처님은 존중함이라 함부로 웃으시지 않사온데 어떤 인연으로 지금 미소를 지었사온지 오직 바라옵건대 세존이시여 자세히 해설해 주시옵소서.,, 부처님은 아난에게 이르셨다. "너 이제 저 장자(長者)가 7일동안 왕(王)이 된것을 보지 않았는가.,, "아난이 그러하옵니다 다 보았사옵니다.,, "이 장자는 나를 공양(供養)청장(請章)한 까닭에 미래세 삼아승지겁(三阿僧祇劫)을 지나서 마침내 성불(成佛)하여 이름을 최승(最勝)이라 부를것이며 널리 중생을 제도하여 한량이 없으리니 이런 까닭에 미소하였느니라.,, 부처님이 이 장자가 왕이 되었던 인연을 말씀할 때 수다원과(須陀洹果) 사다함과(斯陀含果). 아나함과(阿那含果).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얻은이와 벽지불(辟支佛)의 마음을 내고 위가 없는 보리(菩提)의 마음을 낸 이가 있었다. 이 때에 모든 비구(比丘)들은 부처님의 말씀하심을 듣고 기뻐 하면서 받들어 행하였다.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실 때 일이다. 그 때 바사익왕(婆斯匿王)과 아사세(阿闍世)왕이 항상 서로 다투어 각각 사병(四兵)<상병=象兵). 마병(馬兵). 차병(車兵). 보병(步兵)>을 모아 서로 교전하였다. 그러나 바사익(婆斯匿)왕의 군사가 모두 대패(大敗)하였다. 이렇게 세번 싸워 모두 패하여 오직 왕 당신만이 물러나 성안에 돌아 왔으나 큰 분노아 부끄려움으로 수심에 잠겨 음식과 잠자리도 편안하지 않이 하였다. 이 때 한 장자가 있었으니 재물이 많고 보화가 넉넉해 이루 헤아릴 수 없었다. 왕이 수심에 잠겨 있음을 듣고 찾아가 왕에게 아뢰었다. "저의 집에 금(金). 은(銀). 진보(眞寶)가 많이 있사오니 왕의 마음대로 쓰시고 코끼리와 말을 사고 건장한 사람을 상포상을 하고 모아 다시 싸우면 그를 이길 것이옵니다. 지금 무엇 때문에 이렇게 근심하고 슬퍼하나이까.,, 왕은 곧 옳다고 허락하므로 크게 진기한 보배를 내어 왕에게 받들어 올렸다. 건장한 남아들을 찾고 모아 두루 여려 나라에 다니며 묘책을 구하자 한 장정이 그 모집에 응하여 기원문(祇洹門)안에 이르러 두 장사(將士)가 함께 전법(戰法)을 의론함을 보았다. 한 장사는 말하되 "진(陣)의 선봉(先鋒)에 저 용감한 남자들을 두고 그 다음엔 중간치를 두고 뒤에 열등한 사람을 둔다.,, 이런 말을 듣고나서 돌아와 왕에게 아뢰고 함께 그 장사와 병법을 의론하고 구체적으로 말하자 왕은 이 말을 듣고 곧 사병(四兵)을 모집하여 그 논법대로 용감한 사람을 앞에 놓고 열등한 사람을 뒤에 두어 함께 교전하자 곧 그 군사를 대패시키고 그 코끼리와 말을 노획하고 곧 아사세왕도 사로잡아 크게 기쁜 경사로서 함께 우보(羽寶)의 수레에실어 가지고 부처님 처소에 이르러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나는 저 왕과 오랫동안 처음부터 원망하거나 질투함도 없는데 그는 나에게 도리어 원수를 내었습니다. 그러나 아사세의 그 아버지인 선왕(先王)과 나와는 친한 벗이라 차마 목숨을 살해할 수 없사오니 이제 놓아버려 다시 본국에 돌아가게 하겠사옵니다.,, 이 때 부처님은 바사익왕을 찬탄하였다. 착하고 착하도다. 친하고 친하지 않는 사이에 마음이 항상 평등함이 현성의 찬탄하는 바이니라.,, 그리고 왕을 위해 게송을 읊었다.
지면 근심과 두러움이 생기고
이기면 기쁘고 경사로워 하네.
그대 이제 그 왕을 놓아주니
둘이 함께 크게 기쁨을 내리라.
만약에 이기고 짐을 쉬게 되면
이것이 가장 묘한 제일락일세
이 때 바사익왕은 불 세존의 이런 게송을 듣고 곧 아사세왕을 놓아 도로 본국에 돌아 갔으매 자기도 사바티에 돌아가 스스로 생각하였다. " 내 이제 싸움에서 이긴것은 저 장자가 나에게 진기한 보배를 대어주어 장사들을 상주고 모아 이기게 된것이다.,,이런 생각을 하고나서 곧 장자를 불러 말하였다. " 내 그대로 말미암아 나에게 진기한 보배를 대어주어 장사들을 상주고 모아 전쟁에서 이기게 된 것이다.,, 이런 생각을 곧 하고나서 장자를 불러 말하였다. "내 그대로 말미암아 나에게 진기한 보배를 대어주어 용감한 것을 상 주고 모았으므로 전투에서 승리를 걷었노라. 내 이제 도로 그대에게 은혜(恩惠)를 갚고저 하노니 그대 마음대로 희망해 보라.,, 그러자 장자는 무릎을 꿇고 왕에게 아뢰었다. "나에게 두러움이 없음을 베푸오니 감히 무어라 말하오리까.,, 왕은 대답하였다. "그대의 말대로 듣고저 하노라.,, 장자는 다시 아뢰었다. "내 이제 원하옵건데 왕을 대신해 칠일 동안 천하를 다스리고저 하나이다.,, 왕은 드디어 허락하고 자아의 소원을 만족시키려 북을 처서 바로 왕을 세웠다. 북을 처 영을 내려 그 경계 안이 모두 영을 듣고 알게 하였으며 모두 다 자재로움을 얻었다. 곧 사신을 보내어 여러 소왕 (小王)에게 칙명을 내려 각각 7일동안 왕의 과업을 중지하고 조정에 와서 나에게 예배케 하고 삼보에 귀의하여 부처님을 청하여 공양을 베풀어 7일이 이미 차서 매우 크게 기뻐하며 곧 몸을 땅에 던져 큰 서원을 세웠다. " 이 7일 동안 왕이 되었던 공덕을 가지고 저 미래세상에 눈먼 중생의 눈이 되고 귀의가 없는 이에게 귀의가 되고 구호할 이 없는 이를 구호하고 안온함이 없는 이를 안온케 하고, 해탈을 얻지못한 이를 해탈케하고 열반에 들지 못한 이를 열반에 들게 하여지이다. 이런 서원을 세우자 부처님은 곧 미소를 지으셨다. 그러자 입에서 오색 광명이 나와 부처님을 세번 두루고 다시 정수리로 들어갔다. 이때 아난이 부처님께 나아가 아뢰기를 "부처님은 존중함이라 함부로 웃으시지 않사온데 어떤 인연으로 지금 미소를 지었사온지 오직 바라옵건대 세존이시여 자세히 해설해 주시옵소서.,, 부처님은 아난에게 이르셨다. "너 이제 저 장자(長者)가 7일동안 왕(王)이 된것을 보지 않았는가.,, "아난이 그러하옵니다 다 보았사옵니다.,, "이 장자는 나를 공양(供養)청장(請章)한 까닭에 미래세 삼아승지겁(三阿僧祇劫)을 지나서 마침내 성불(成佛)하여 이름을 최승(最勝)이라 부를것이며 널리 중생을 제도하여 한량이 없으리니 이런 까닭에 미소하였느니라.,, 부처님이 이 장자가 왕이 되었던 인연을 말씀할 때 수다원과(須陀洹果) 사다함과(斯陀含果). 아나함과(阿那含果).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얻은이와 벽지불(辟支佛)의 마음을 내고 위가 없는 보리(菩提)의 마음을 낸 이가 있었다. 이 때에 모든 비구(比丘)들은 부처님의 말씀하심을 듣고 기뻐 하면서 받들어 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