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公案)은 조사(祖師)의 화두(話頭)를 말하며
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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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30 21:15
21
대저학자 수참활구 막참사구
大抵學者는 須叅活句언정 莫叅死句어다.
※대저 배우는 사람은 모쪼록 활구를 참구해야지 사구를 참구 해서는 안된다.
※ 해의(解義) ※
활구(活句)는 선(禪)이며 사구(死句)는 교(敎)를 말한다. 여기서 부터 아래는 활구 공부법을 자세히 설명 할 것이다.
22
범본참공안상 절심주공부 여계포난
凡本叅公案上에 切心做工夫를 如鷄抱卵 하며
여묘포서 여기사식 여갈사수
如猫捕鼠하며 如飢思食하며 如渴思水하며
여아억모 필유투철지기
如兒憶母하며 必有透徹之期 하리라
※무릇 자기가 참구하는 공안(公案)에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工夫)를 지어 가기를 마치 닭이 알을 품듯, 고양이가 쥐를 잡듯, 배고픈때 밥 생각하듯 목마를때 물 생각하듯, 아이가 엄마 그리듯 한다면 반드시 사무쳐 뚫을 기약이 있으리라.
※ 해의(解義) ※
공안(公案)은 조사(祖師)의 화두(話頭)를 말하며 본참공안(本叅公案)이란 천칠백칙의 화두가운데서 본인이 처음 받아 참구하는 화두를 말한다. 닭이 알을 품듯 하라는 것은 어미닭의 따뜻한 기운이 계속 끊임없이 이어저야 비로소 새생명을 이루는데 소중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도 깨어 나올때 병아리의 신호(子啐一聲)에 어미의 쪼아줌(母啄)이 일치하지 않으면 그 알이 그만 썩어 버리고 마니 이것은 공부(工夫)가 시종(始終) 잠시도 끊어짐이 없어야 함을 비유한 것이다. 또한 고양이의 쥐와, 배고픔의 밥과, 목마름의 물과, 아기의 엄마 등 갖가지 비유가 다 곧 진실하고 간절한 마음을 나타낸 것이니 화두도 이런 간절한 마음이 없으면 마침내 이루어지질 못하는 것이다.
대저학자 수참활구 막참사구
大抵學者는 須叅活句언정 莫叅死句어다.
※대저 배우는 사람은 모쪼록 활구를 참구해야지 사구를 참구 해서는 안된다.
※ 해의(解義) ※
활구(活句)는 선(禪)이며 사구(死句)는 교(敎)를 말한다. 여기서 부터 아래는 활구 공부법을 자세히 설명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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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본참공안상 절심주공부 여계포난
凡本叅公案上에 切心做工夫를 如鷄抱卵 하며
여묘포서 여기사식 여갈사수
如猫捕鼠하며 如飢思食하며 如渴思水하며
여아억모 필유투철지기
如兒憶母하며 必有透徹之期 하리라
※무릇 자기가 참구하는 공안(公案)에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工夫)를 지어 가기를 마치 닭이 알을 품듯, 고양이가 쥐를 잡듯, 배고픈때 밥 생각하듯 목마를때 물 생각하듯, 아이가 엄마 그리듯 한다면 반드시 사무쳐 뚫을 기약이 있으리라.
※ 해의(解義) ※
공안(公案)은 조사(祖師)의 화두(話頭)를 말하며 본참공안(本叅公案)이란 천칠백칙의 화두가운데서 본인이 처음 받아 참구하는 화두를 말한다. 닭이 알을 품듯 하라는 것은 어미닭의 따뜻한 기운이 계속 끊임없이 이어저야 비로소 새생명을 이루는데 소중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도 깨어 나올때 병아리의 신호(子啐一聲)에 어미의 쪼아줌(母啄)이 일치하지 않으면 그 알이 그만 썩어 버리고 마니 이것은 공부(工夫)가 시종(始終) 잠시도 끊어짐이 없어야 함을 비유한 것이다. 또한 고양이의 쥐와, 배고픔의 밥과, 목마름의 물과, 아기의 엄마 등 갖가지 비유가 다 곧 진실하고 간절한 마음을 나타낸 것이니 화두도 이런 간절한 마음이 없으면 마침내 이루어지질 못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