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人間)의 생활고(生活苦)는
구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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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09:39
ㅁ. 인간(人間)의 생활고(生活苦)는
누구나 다 경험하는 것이지만, 이 세상에 태어나서 7.8세가 되면 어럼풋이 철리 난다. 온갖 사물에 대하여 분별을 하게 되며 무어라 꼬집어 서 말할 수는 없지마는, 어슴프레하게 슬픔이라할까 외로움이하할까. 그러한 감상이 비로소 일어나게된다. 말하자면, 이 감상을 인간의 분별심이라고 하겠는데, 마치 어린나무에 흠집이 생겨난 것과 같은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성장함에 따라서 정비례로 커 간다. 20세 전후가 되면, 이 흠집이 가장 크게 입을 벌리는 시기라고 하겠다. 아때부터 공연히 고독감을 느끼고 정신적으로 헤매게 되는데 이것을 사춘기(思春期)의 번뇌(煩惱)라고도 한다. 그러다가 "인생(人生)은 어떤 것이다,,고 하는 철이 들면 이때부터 삶의 거친 파도와 물결이 소용돌이쳐 와서 여러 가지 문제가 주어지게 마련이다. 그리하여 인간(人間)은 그 주어진 갖가지 문제로 고뇌(苦惱)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주위 환경으로부터 오는 것도 있고, 물질적인 것도, 정신적인 것도 있으며, 개인적으로 오는 것도 있고, 가정적으로 오는 것도 있고, 사회적으로 오는 것도 있다. 하여간 우리 인간은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쳐서 고뇌를 격지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다. 성년(成年)이 되면 남녀가 장가를 가고 시집을 가며, 직업을 가지고도 생활고에 얽매이는 것도. 고통이지만, 소년 시절부터 취학(就學)하여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학교에 다니는 것도 고통이 여간이 아니다. 그 가운데도 정상적으로 공부하여 시험을 치르는 것도 고통인데, 과외 공부까지 겹쳐서 밤낮 시험에 시달리는 고통과 다행이 합격은 하였으나 돈이 없어서 상급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고통도 있다. 한때 뛰고 노는 즐거움이 없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즐거움보다. 괴로움이 많다는 것이다. 혹 운이 좋게 진학(進學)하여 대학(大學)은 나왔으나, 취업(就業)이 되지 못하여 방콕 생활을 하는 것도 여간 고통이 아니다, 또 취직(就職)을 했다고 하더라도 쥐꼬리 만한 봉급으로 몇식구가 살아갈 수가 없으니, 인섕은 이래서 고통이오, 저래서 고통인 것이다. 그러므로 "아함경(阿含經),,에 인간의 사고(四苦)와 팔고(팔苦)를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것도 고통이오, 늙는 것도 고통아오, 병드는 것도 고통이며, 죽는 것도 고통이니, 이것을 일러서 네가지 고통(사고 = 四苦)라고 이르는 것이다. 여기다 사고(四苦)를 더하면 팔고(八苦)가 된다. 사랑하는 사이에 이별을 하게 되는 것도 고통이오(얘별이고 = 愛別離苦), 성격이 맞지 않는 미운 사람과 만나는 괴로움(怨憎會苦), 누구나 명예 있기를 좋아하고, 미인(美人)을 좋아하고 인격자가 되기를 구하고, 부자(富者)가 되기를 좋아하고, 고관(高官)이 되기를 구하지마는, 그런 것이 모두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고통이오(구불득고 = 求不得苦), 또 이 몸뚱이가 전부 고통인데, 이것을 (오음성고 = 五陰盛苦)라고 한다. 오음(五陰)은 색(色), 수(受), 상(想), 행(行), 식(識)이란 것인데, "색(色),,은 육체가 구성된 지(地), 수(水), 화(火), 풍(風)의 사대(四大)를 가리킨 것이다. 수(受), 상(想), 행(行), 식(識)은 마음을 가리킨 것이다. 즉 감수성(感受性)인 느낌(수 = 受), 상기(想起)하여 억념(憶念)을 일으키는 상(想)과 이 상념(想念)이 머무르지 않고 옮기는 행(行)과, 이상을 통괄하여 요별(了別)하고 의식(意識)하는 식(識), 이 넷은 마음의 작용(作用)이 된다. 이렇게 생(生), 노(老), 병(病), 사(死)의 사고(四苦)에, 애별이고(愛別離苦), 원증회고(怨憎會苦), 구불득고(求不得苦) 오음성고(五陰盛苦)를 다하여 팔고(八苦)라고 한다. (계속)
누구나 다 경험하는 것이지만, 이 세상에 태어나서 7.8세가 되면 어럼풋이 철리 난다. 온갖 사물에 대하여 분별을 하게 되며 무어라 꼬집어 서 말할 수는 없지마는, 어슴프레하게 슬픔이라할까 외로움이하할까. 그러한 감상이 비로소 일어나게된다. 말하자면, 이 감상을 인간의 분별심이라고 하겠는데, 마치 어린나무에 흠집이 생겨난 것과 같은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성장함에 따라서 정비례로 커 간다. 20세 전후가 되면, 이 흠집이 가장 크게 입을 벌리는 시기라고 하겠다. 아때부터 공연히 고독감을 느끼고 정신적으로 헤매게 되는데 이것을 사춘기(思春期)의 번뇌(煩惱)라고도 한다. 그러다가 "인생(人生)은 어떤 것이다,,고 하는 철이 들면 이때부터 삶의 거친 파도와 물결이 소용돌이쳐 와서 여러 가지 문제가 주어지게 마련이다. 그리하여 인간(人間)은 그 주어진 갖가지 문제로 고뇌(苦惱)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주위 환경으로부터 오는 것도 있고, 물질적인 것도, 정신적인 것도 있으며, 개인적으로 오는 것도 있고, 가정적으로 오는 것도 있고, 사회적으로 오는 것도 있다. 하여간 우리 인간은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쳐서 고뇌를 격지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다. 성년(成年)이 되면 남녀가 장가를 가고 시집을 가며, 직업을 가지고도 생활고에 얽매이는 것도. 고통이지만, 소년 시절부터 취학(就學)하여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학교에 다니는 것도 고통이 여간이 아니다. 그 가운데도 정상적으로 공부하여 시험을 치르는 것도 고통인데, 과외 공부까지 겹쳐서 밤낮 시험에 시달리는 고통과 다행이 합격은 하였으나 돈이 없어서 상급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고통도 있다. 한때 뛰고 노는 즐거움이 없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즐거움보다. 괴로움이 많다는 것이다. 혹 운이 좋게 진학(進學)하여 대학(大學)은 나왔으나, 취업(就業)이 되지 못하여 방콕 생활을 하는 것도 여간 고통이 아니다, 또 취직(就職)을 했다고 하더라도 쥐꼬리 만한 봉급으로 몇식구가 살아갈 수가 없으니, 인섕은 이래서 고통이오, 저래서 고통인 것이다. 그러므로 "아함경(阿含經),,에 인간의 사고(四苦)와 팔고(팔苦)를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것도 고통이오, 늙는 것도 고통아오, 병드는 것도 고통이며, 죽는 것도 고통이니, 이것을 일러서 네가지 고통(사고 = 四苦)라고 이르는 것이다. 여기다 사고(四苦)를 더하면 팔고(八苦)가 된다. 사랑하는 사이에 이별을 하게 되는 것도 고통이오(얘별이고 = 愛別離苦), 성격이 맞지 않는 미운 사람과 만나는 괴로움(怨憎會苦), 누구나 명예 있기를 좋아하고, 미인(美人)을 좋아하고 인격자가 되기를 구하고, 부자(富者)가 되기를 좋아하고, 고관(高官)이 되기를 구하지마는, 그런 것이 모두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고통이오(구불득고 = 求不得苦), 또 이 몸뚱이가 전부 고통인데, 이것을 (오음성고 = 五陰盛苦)라고 한다. 오음(五陰)은 색(色), 수(受), 상(想), 행(行), 식(識)이란 것인데, "색(色),,은 육체가 구성된 지(地), 수(水), 화(火), 풍(風)의 사대(四大)를 가리킨 것이다. 수(受), 상(想), 행(行), 식(識)은 마음을 가리킨 것이다. 즉 감수성(感受性)인 느낌(수 = 受), 상기(想起)하여 억념(憶念)을 일으키는 상(想)과 이 상념(想念)이 머무르지 않고 옮기는 행(行)과, 이상을 통괄하여 요별(了別)하고 의식(意識)하는 식(識), 이 넷은 마음의 작용(作用)이 된다. 이렇게 생(生), 노(老), 병(病), 사(死)의 사고(四苦)에, 애별이고(愛別離苦), 원증회고(怨憎會苦), 구불득고(求不得苦) 오음성고(五陰盛苦)를 다하여 팔고(八苦)라고 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