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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사상

구경사 0 300
7.보살사상(菩薩思想) : 대승불교(大乘佛敎)라 함은 곧 보살불교(菩薩佛敎)라 할 만큼 보살사상(菩薩思想)이 주를 이루고 있어 보살사상(菩薩思想)이 없는 것은 대승불교(大乘佛敎)가 아니라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아함경(阿含經)에 의하면 부처님께선 과거 보살도(菩薩道)를 닦음으로 인해 부처님이 되셨다고 하시였다. 그리고 부처님께선 물론 자기도 아라한(阿羅漢)이라 하셨지만 하지만 소승(小乘)의 아라한도(阿羅漢道)를 닦아서 부처님이 되셨다고는 하지 않으셨다. (부처님께서 말쓴하신 아라한은 소승(小乘)에서 말하는 자리(自利) 일변도의 그런 뜻이 아니었다.) 따라서 이것으로 본다면 소승(小乘)의 아라한도(阿羅漢道)는 오직 스스로의 번뇌(煩惱)만을 끊어 생사(生死)를 떠나는 것으로 자리(自利)에만 머물러 이타(利他)의 면이 결여된 것이기에 부처님의 근본 뜻에 어긋났으므로 부처님과 같이 자리(自利) 이타(利他)의 구족자(具足者)가 되려면 부처님께서 닦으시던 것과 같이 보살도(菩薩道)를 닦아야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승불교(小乘佛敎)에선 보살(菩薩)은 과거 인행시(因行時)의 부처님과 당래불(當來佛)이 될 미륵보살(彌勒菩薩) 등 특정인을 지칭하는 말로만 서용되었기에 보살사상(菩薩思想)에 대한 큰 문제가 있었지만 위의 소승불교(小乘佛敎)의 보살관(菩薩觀) 내지 불타관(佛陀觀)에서도 알아본 것과 같이  부처님이 일반화되어 가면서 다불사상(多佛思想) 성불사상(成佛思想)이 나오게 됨에 이것에 따라 보살(菩薩)도 일반화되었고 성불(成佛)을 원(願)으로 한다면 우리는 마땅히 부처님의 과거 수행(修行)때와 마찬가지로 그러한 보살도(菩薩道)를 닦아야 된다는 보살사상(菩薩思想)이 생긴 것이라고 보여진다. 따라서 대승(大乘)의 보살사상(菩薩思想)은 원시 불교(原始佛敎)의 이와 같은 보살사상(菩薩思想)은 깊고도 폭 넓게 구현시킨 것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우리도 성불(成佛)할 수 있다는 것은 부처님께서 제자들과 자신을 똑 같은 아라한(阿羅漢)이라 한데서 이미 그 가능성은 찾을 수 있는 것이며 그것은 또한 어느 경전(經典) 어느 곳에서도 <너희는 나와 같이 될 수 없다.>는 뜻을 말씀하신 것이 없는 것으로도 충분히 증명이 되는 것이다. 단지 일세계(一世界)에 이불(二佛)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은 위에서도 알아본 것과 같이 부처님과 같은 자격자(資格者)가 둘 이상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아니요 일국(一國)에 이왕(二王)이 있을 수 없다는 등의 이유와 같다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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