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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승(小乘)의 삼장(三藏)

구경사 0 707
소승(小乘)의 삼장(三藏)
소승(小乘)이란 말은 위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대승운동(大乘運動)이 일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므로 소승불교(小乘佛敎)라 함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 대승(大乘) 이전의 불교(佛敎)요 따라서 소승삼장(小乘三藏)이라 함은 대승(大乘)이 일어나기 전의 불교인(佛敎人)들이 가지고 있었던 삼장(三藏)인 것이다. 물론 삼장(三藏)이란 것은 경장(經藏). 율장(律藏). 론장(論藏)의 셋을 합하여 부르는 말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소승(小乘)의 삼장(三藏)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경(經). 율(律). 론(論)의 삼장중(三藏中) 시대적으로 보아서 비교적 먼저 성립되 것은 경(經). 율(律)의 이장(二藏)이요 론장(論藏)은 그 후에 성립된 것이다. 부처님께서 재세시(在世시)에 하신 말씀을 경(經), 율(律)로 나눈 것은 칠엽굴(七葉窟) 제일결집(第一結集)때라고 전하여 오는데 먼저 우파리존자(優波離尊者)가 율(律)을 외워내고 다음은 아난(阿難尊者)가 법(法 = 경(經)을 외워냈다고 한다. 그러므로 위에서도 이것의 순서에 따라 율장(律藏)에서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1. 율장(律藏)
율장(律藏)의 기원(起源)을 찾는다면 그것은 물론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실 때라고 할 수 있으나 율(律)을 따로 구분하여 말한 것은 제일결집(第一結集)때이다. 율(律)이란 것은 부처님의 말씀 중에서 제자들에게 수도(修道)에 장애가 되거나 승가(僧伽)를 이뤄나가는데 위배되는 행위 등에 대하여 가르치고 경계하고 때로는 어떤 벌을 가하기도 한 것을 우주(宇宙) 인생(人生)의 진리(眞理) 를 설(說)하신 법(法)과 구분하여 말씀하신 것인데 율장(律藏)이라 하면 곧 이 율(律)들을 집성(集成)한 것을 말한다. 물론 제일결집(第一結集)때에는 지금 우리가 대할 수 있는 그런 율(律)이 아니라 계본(戒本)의 원형(原型)과 그 주석(註釋) 그리고 승가(僧伽)의 근본규정을 만들 정도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 후 교단은 자연히 어떤 일정한 통솔을 필요로 했기에 교단의 장노(長老)들은 교단 통솔의 필요상 계본(戒本)의 각 조목들을 더욱 늘리고 확대하는 동시 조직화해 갔으며 승가(僧伽)의 규정도 점점 복잡하게 되는 동시 엄격한 법칙으로 되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원시 불교시대(原始佛敎時代) 말엽에는 계본(戒本 = 비구(比丘) 비구니(比丘尼)가 지켜야 할 계율(戒律)의 조목 조목에 대하여 낱낱이 그 연유를 적은  것을 광율(廣律)이라 하고 조목만을 적은것을 계본(戒本)이라 함.) 이 조직화되고 경분별(經分別)이 늘어났으며 건도(揵度)도 규칙화 되었다고 보여진다. 아쇼카왕의 석각문(石刻文) 중에 비나야율(毘奈耶律)중의 최승법설(最勝法說)이라는 문구(文句)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교단은 이미 근본분열(根本分裂) 이전부터 어떤 일정한 율장(律藏)을 가지고 있었으나 분열(分裂) 후(後) 각 파에 의해 전하여 오는 사이 점차 서로간에 상위점을 갖게 된 것이라 하겠다. 현존(現存)하는 광율(廣律)에는 여러가지 율장(律藏)이  있으나 생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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