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盜賊) 악노(惡奴)의 인연(因緣)
구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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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3 08:40
10. 도적(盜賊) 악노(惡奴)의 인연(因緣)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시었다. 그 때 그 성안에 악노(惡奴)라 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항상 처처에 숨어서 남의 물건을 도적질 하기를 즐기고 살았왔다. 이때 어떤 비구(比丘)가 무덤 사이에서 좌선(坐禪)을 하면서 수행(修行)하였는데 공양(供養) 때가 되어 가사와 바루를 갖추어 성안에 들어가 걸식을 하였다. 마침 어떤 장자가 그 비구를 보자 위의가 조용한지라 믿고 공경(恭敬)하는 마음이 생겨 곧 집안에 들어가 모포(毛布)를 한장 가지고 그 비구에게 보시(布施)하였다. 그는 다시 무덤사이로 돌아 오다가 그 도적을 만났다. 그 도적은 비구가 모포를 가지고 오는 것을 보고 곧 뻬앗으려 하므로 비구는 곧 주었다. 다음 날 다시 와서 또 모포를 구하므로 다시 또 주었다. 그러자 삼일째 비구가 걸식하고 방에 돌아오자 다시 바루를 달라고 하였다. 이 때 비구는 이런 생각을 하였다. "오직 이 바루 하나뿐 마땅히 걸식하며 목숨을 구명(救命)하는 것이데 그 도적이 또 달라하니 그칠 줄 모르는구나 이제 마땅히 계교를 꾸며 스스로 삼귀의(三歸依)를 받게하여 이 도적을 다스리고 다시 오지 않게하리라.,, 이런 생각을 하고나서 곧 도적에게 말하였다. "잠간만 나를 기다리라. 조금 쉬어서 너에게 바루를 주리라,, 도적은 이 말을듣고 앉자서 기다리자. 비구는 새끼 줄로 올가미를 만들어 안에다 장치 하고 나서 그 도적에게 말하였다. "내 이제 매우 피로해서 일어날 수 없으니 네가 스스로 팔을 펴서 안에 들어 보내면 내 너에게 바루를 주리라.,, 도적은 이 말을 듣고 이내 손을 펴서 안에 넣자 비구는 올가미로 도적의 손을 얽어 침대 다리에 잡아매여었다. 그리고 비구는 밖에 나와 몽둥이를 들고 후리치면서 외쳤다. "한번 때리거든 마땅히부처님께 귀의하라.,, 두번째 맞으면 마땅히 법(法)에 귀의하라.,, 배나 더 아파 죽을 지경이라. 한참만에 깨어나자. 다시 더 꾸짖고 세번째 때리면 마땅히 승(僧)에 귀의하라. 도적은 생각 하였다. "지금 나를 구타하여 심장과 골수에 사무쳐 아픔을 참을 수 없다. 만약 항복하지 않는다면 나에게 네번째 귀의를 줄것이니 반드시 죽고 말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곧 항복하자 비구는 놓아 줬다. 그는 부처님 처소에 쫒아가 이르러 큰 소리로 외쳤다. "이제 부처님께서는 참으로 대자대비(大慈大悲)하십니다. 모든 비구들에게 명령하여 저에게 삼귀의를 주는 죽음을 면케 하소서 만약 사귀의(四歸依)를 받게되면 반드시 죽을 것은 의심이 없고 그러면 귀의한 곳이 없사 옵니다.,, 이 때 부처님꼐서 그 도적의 마음이 조복된 것을 알으시고 곧 법을 말씀하시자 마음이 트이고 단박에 깨달아 수다원과(須陀洹果)를 증득하였다. 그리고 출가(出家)하기를 희망하므로 부처님은 일르셨다. "잘 오너라 비구여 그렇게 하시자 .,, 도적은 머리털과 수염이 저절로 떨어지고 법복을 지어 곧 사문(沙門)이 되자 그는 열심히 정진(精進))하고 수행(修行)하여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성취(成就)하여 삼명(三明)과 육신통(六神通 = 삼명과 육통은 아라한이 갖추고 있는덕 삼명(三明은 숙명명(宿命明), 천안명(天眼明) 누진명(漏盡明이고 육통(六通)은 천안통(天眼通), 천이통(天耳通), 타심통(他心通), 숙명통(宿命通), 신족통(神足通), 누진통(漏盡通 )이며 팔해탈(八解脫 = 1.내유색상관외색해탈(內有色想觀外色解脫), 2.내무색상관외색해탈(內無色想觀外色解脫), 3. 정해탈신작증구족주(淨解脫身作證具足住), 4.공무변처해탈(空無边處解脫), 5.식무변처해탈(識無辺處解脫), 6.무소유처해탈(無所有處解脫) 7.비상비비상처해탈(非想非非想處解脫), 8.멸수상정해탈신작증구족주(滅受想定解脫身作證具足住)을 갖추어 모든 천상(天上)과 사람들이 공경(恭敬)히 우럴어 보았다. 이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크게 기뻐 받들어 행하였다.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시었다. 그 때 그 성안에 악노(惡奴)라 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항상 처처에 숨어서 남의 물건을 도적질 하기를 즐기고 살았왔다. 이때 어떤 비구(比丘)가 무덤 사이에서 좌선(坐禪)을 하면서 수행(修行)하였는데 공양(供養) 때가 되어 가사와 바루를 갖추어 성안에 들어가 걸식을 하였다. 마침 어떤 장자가 그 비구를 보자 위의가 조용한지라 믿고 공경(恭敬)하는 마음이 생겨 곧 집안에 들어가 모포(毛布)를 한장 가지고 그 비구에게 보시(布施)하였다. 그는 다시 무덤사이로 돌아 오다가 그 도적을 만났다. 그 도적은 비구가 모포를 가지고 오는 것을 보고 곧 뻬앗으려 하므로 비구는 곧 주었다. 다음 날 다시 와서 또 모포를 구하므로 다시 또 주었다. 그러자 삼일째 비구가 걸식하고 방에 돌아오자 다시 바루를 달라고 하였다. 이 때 비구는 이런 생각을 하였다. "오직 이 바루 하나뿐 마땅히 걸식하며 목숨을 구명(救命)하는 것이데 그 도적이 또 달라하니 그칠 줄 모르는구나 이제 마땅히 계교를 꾸며 스스로 삼귀의(三歸依)를 받게하여 이 도적을 다스리고 다시 오지 않게하리라.,, 이런 생각을 하고나서 곧 도적에게 말하였다. "잠간만 나를 기다리라. 조금 쉬어서 너에게 바루를 주리라,, 도적은 이 말을듣고 앉자서 기다리자. 비구는 새끼 줄로 올가미를 만들어 안에다 장치 하고 나서 그 도적에게 말하였다. "내 이제 매우 피로해서 일어날 수 없으니 네가 스스로 팔을 펴서 안에 들어 보내면 내 너에게 바루를 주리라.,, 도적은 이 말을 듣고 이내 손을 펴서 안에 넣자 비구는 올가미로 도적의 손을 얽어 침대 다리에 잡아매여었다. 그리고 비구는 밖에 나와 몽둥이를 들고 후리치면서 외쳤다. "한번 때리거든 마땅히부처님께 귀의하라.,, 두번째 맞으면 마땅히 법(法)에 귀의하라.,, 배나 더 아파 죽을 지경이라. 한참만에 깨어나자. 다시 더 꾸짖고 세번째 때리면 마땅히 승(僧)에 귀의하라. 도적은 생각 하였다. "지금 나를 구타하여 심장과 골수에 사무쳐 아픔을 참을 수 없다. 만약 항복하지 않는다면 나에게 네번째 귀의를 줄것이니 반드시 죽고 말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곧 항복하자 비구는 놓아 줬다. 그는 부처님 처소에 쫒아가 이르러 큰 소리로 외쳤다. "이제 부처님께서는 참으로 대자대비(大慈大悲)하십니다. 모든 비구들에게 명령하여 저에게 삼귀의를 주는 죽음을 면케 하소서 만약 사귀의(四歸依)를 받게되면 반드시 죽을 것은 의심이 없고 그러면 귀의한 곳이 없사 옵니다.,, 이 때 부처님꼐서 그 도적의 마음이 조복된 것을 알으시고 곧 법을 말씀하시자 마음이 트이고 단박에 깨달아 수다원과(須陀洹果)를 증득하였다. 그리고 출가(出家)하기를 희망하므로 부처님은 일르셨다. "잘 오너라 비구여 그렇게 하시자 .,, 도적은 머리털과 수염이 저절로 떨어지고 법복을 지어 곧 사문(沙門)이 되자 그는 열심히 정진(精進))하고 수행(修行)하여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성취(成就)하여 삼명(三明)과 육신통(六神通 = 삼명과 육통은 아라한이 갖추고 있는덕 삼명(三明은 숙명명(宿命明), 천안명(天眼明) 누진명(漏盡明이고 육통(六通)은 천안통(天眼通), 천이통(天耳通), 타심통(他心通), 숙명통(宿命通), 신족통(神足通), 누진통(漏盡通 )이며 팔해탈(八解脫 = 1.내유색상관외색해탈(內有色想觀外色解脫), 2.내무색상관외색해탈(內無色想觀外色解脫), 3. 정해탈신작증구족주(淨解脫身作證具足住), 4.공무변처해탈(空無边處解脫), 5.식무변처해탈(識無辺處解脫), 6.무소유처해탈(無所有處解脫) 7.비상비비상처해탈(非想非非想處解脫), 8.멸수상정해탈신작증구족주(滅受想定解脫身作證具足住)을 갖추어 모든 천상(天上)과 사람들이 공경(恭敬)히 우럴어 보았다. 이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크게 기뻐 받들어 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