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마치 거문고줄을 고를때 팽팽하고
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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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4 09:06
28
대저차사 여문자 - 상철우 갱불문여
大抵此事는 如蚊子 - 上鐵牛하니 更不問如
하약하
何若何하고
취불득처 엽명일찬 화신투입
觜不得處에 葉命一攅하야 和身透入 이어다.
※대저 이 일은 마치 모기가 무쇠로 된 소에게 덤벼 들듯이 다시 이러니 저러니 따질것 없이 함부로 입을 댈 수 없는 곳에 목숨을 때어 놓고 한곳을 뚫어 온몸을 송두리째 사무쳐 들어가야 한다.
※ 해의(解義) ※
위에서 말씀한 뜻을 거듭 간곡히 설명하시니 부디 활구를 참구하여 물러나지 않겠끔 제삼 격려하시는 것이다.
29
공부는 여조현지법 긴완 득기중
工夫는 如調絃之法하야 緊緩에 得其中 이니라
동즉근집착 망즉낙무명 성성역
動則近執着하고 忘則落無明하니 惺惺歷
력 밀밀면면
歷하며 密密綿綿이어다.
※공부는 마치 거문고줄을 고를때 팽팽하고 느슨함이 알맞아야 하듯 너무 애쓰면 집착에 빠지기 쉽고 잊어버리면 무명에 떨어지게 된다. 또렸하고 분명하면서 세밀하고 끊임이 없어야 한다.
※ 해의(解義) ※
현(絃)은 거문고의 줄을 말한다. 무명(無明)은 사람사람이 비록 본각(本覺)의 밝음을 갖추고는 있으나 항상 언제나 미혹된 전도(顚倒)로 말미암아 시각(始覺)의 밝음이 없기 때문에 무명(無明)이라 하는 것이다. 공부할때 너무 급하게 조이기만 하면 혈기가 고르지 못한 병이 생기고 반대로 느슨하기만 하면 한가한 습관이 베어 게으르고 혼몽한 병에 빠지게 된다. 공부의 묘는 오직 정신을 또렸하고 세밀하게 하여 힘껏 한덩어리를 이루어 가는 것 뿐이다.
대저차사 여문자 - 상철우 갱불문여
大抵此事는 如蚊子 - 上鐵牛하니 更不問如
하약하
何若何하고
취불득처 엽명일찬 화신투입
觜不得處에 葉命一攅하야 和身透入 이어다.
※대저 이 일은 마치 모기가 무쇠로 된 소에게 덤벼 들듯이 다시 이러니 저러니 따질것 없이 함부로 입을 댈 수 없는 곳에 목숨을 때어 놓고 한곳을 뚫어 온몸을 송두리째 사무쳐 들어가야 한다.
※ 해의(解義) ※
위에서 말씀한 뜻을 거듭 간곡히 설명하시니 부디 활구를 참구하여 물러나지 않겠끔 제삼 격려하시는 것이다.
29
공부는 여조현지법 긴완 득기중
工夫는 如調絃之法하야 緊緩에 得其中 이니라
동즉근집착 망즉낙무명 성성역
動則近執着하고 忘則落無明하니 惺惺歷
력 밀밀면면
歷하며 密密綿綿이어다.
※공부는 마치 거문고줄을 고를때 팽팽하고 느슨함이 알맞아야 하듯 너무 애쓰면 집착에 빠지기 쉽고 잊어버리면 무명에 떨어지게 된다. 또렸하고 분명하면서 세밀하고 끊임이 없어야 한다.
※ 해의(解義) ※
현(絃)은 거문고의 줄을 말한다. 무명(無明)은 사람사람이 비록 본각(本覺)의 밝음을 갖추고는 있으나 항상 언제나 미혹된 전도(顚倒)로 말미암아 시각(始覺)의 밝음이 없기 때문에 무명(無明)이라 하는 것이다. 공부할때 너무 급하게 조이기만 하면 혈기가 고르지 못한 병이 생기고 반대로 느슨하기만 하면 한가한 습관이 베어 게으르고 혼몽한 병에 빠지게 된다. 공부의 묘는 오직 정신을 또렸하고 세밀하게 하여 힘껏 한덩어리를 이루어 가는 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