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재(薦度齋)

천도재(薦度齋)는 죽은 이의 명복을 빌기 위해 독경 · 시식(施食) · 불공 등을 베푸는 의식




죽은 영혼이 내생(來生)의 좋은 곳에 다시 태어나기 위하여

저세상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고 인도하여 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이끌어 주는 법도의 의식행위를 말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영원히 살 수는 없으며, 언젠가는 죽습니다.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고 육신은 지수화풍으로 돌아가

없어져 버리지만

,

그 사람의 영혼은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생전에 지은 업(業)에 따라 이세상에서 저세상으로

이 몸에서 저 몸으로 끝없이 윤회합니다.

 

살아생전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지은 죄(삼업)를 명부세계에 있는

10대 명왕에게 재판을 받고 또 다른 생명으로 태어나는 윤회를 합니다.

영가의 살아생전 알게 모르게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지은 

업장을 씻어내는 의식을 봉행하고,

염라대왕을 비롯한 십대명왕의 선처를 바라는 축원을 올리며,

극락세계에 잘 가기를 원하는 상주들의 염원과 기도를 올리는 의식이

'천도재'입니다.

그리고 천도의식을 올리는 자리가 

돌아가신 분과 남아있는 분들의 마지막 만남의 장(場)이 됩니다.

[출처] 천도재란?|작성자 일허스님